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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회 차세대그룹 거리청소 “날로 커진다”

1월 7~8명으로 시작했으나 9월엔 30여명 동참…주민들도 “박수”

뉴욕일보 | 기사입력 2024/10/03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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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회 차세대그룹 거리청소 “날로 커진다”
1월 7~8명으로 시작했으나 9월엔 30여명 동참…주민들도 “박수”
 
뉴욕일보   기사입력  2024/10/03 [05:07]

  © 뉴욕일보

퀸즈한인회 차세대 그룹이 참여하는 퀸즈한인회 월례 봉사활동인 9월 거리청소가 9월 28일(토) 오후 3시 키세나파크 6·25 미군참전용사 기념비 주변에서 실시됐다. [사진 제공=퀸즈한인회]

 

퀸즈한인회 차세대 그룹이 참여하는 퀸즈한인회(회장 이현탁) 월례 봉사활동인 9월 거리청소가 9월 28일(토) 오후 3시 키세나파크 6·25 미군참전용사 기념비 주변에서 실시됐다. 

 

청소에 앞서 이현탁 회장은 차세개 학생들에게 6·25 전쟁과 기념비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장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은 백만명에 가까운 인명 피해를 남긴 참혹한 전쟁이었다. 3년간의 전투 기간 중 참전 미국 군인의 수는 180만명, 전사자 3만7천명, 부상자 9만명, 실종자는 4천명에 가까운 인명 피해를 남긴 끔찍한 전쟁이었다.”고 말하고 “미군 전사자 3만7천명 중  퀸즈 지역 출신 전사자 174명을 기리는 기념비를 2006년 키세나 공원에 건립했다. 기념비 앞에 조성된 화단에 심어진 갈대는 특별히 다부동 전투로 유명한 경북 칠곡에서 공수해온 것이다”고 설명했다. 

숙연한 태도로 설명을 들은 학셍 봉사자들은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 더 열심히 기념비 주변을 청소했다.

 

뉴욕시 공원관리국 Jobe Walker씨수퍼바이자가 준비해온 청소 도구를 이용해 쓰레기와 낙엽을 치우는 중에 퀸즈 지역 법원 Evelyn Kang 판사가 참석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청소에 동참했다. 

Evelyn Kang 판사는 작년 2023년 퀸즈한인회가 주최한 차세대 커리어 데이 멘토로 참가한 인연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마침 이날이 에블린 판사의 어머니 생일날인데도 행사에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봉사정신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었다. 

 

1시간 30여분 동안 수거한 낙엽과 쓰레기는 대형 봉투 20여개를 훌쩍 넘겼으며 1천 파운드 이상을 수거했다. 가을비 내리는 공원을 산책하던 행인들이 박수를 보내며 학생들을 격려하였고, Jobe Walker 공원국 수퍼바이저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감동했다. 

학생들이 일사불란하게 역할 분담을 하고 앞장 서서 청소하는 모습은 보는 주민들은 “감사하다”며 학생들을 칭찬했다. 

올 1월 시작한 거리 청소는 처음 7~8명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30여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퀸즈한인회는 거리 청소 활동을 매월 1회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 거리 청소는 11월 9일 Little Neck 지역을 청소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이현탁 회장(646-467-32820이나, 김지윤 사무총장 (347-880-0416)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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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03 [05:07]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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