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환 뉴욕총영사가 23일 뉴저지주검찰총장에게 보낸 서신
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의환)은 뉴저지주검찰청에 빅토리아 이씨 피격사망 사건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요청한 서신을 23일 보냈다. 이 서신을 받은 뉴저지주검찰창은 26일 김의환 뉴욕총영사에게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회신을 보내왔다.
뉴저지주 검찰청은 회신에서 “현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구체적 내용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지만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영사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총영사관 관계자는 “뉴저지주검찰청의 답신을 받은 김의환 총영사는 뉴저지주검찰청의 신속한 입장 표명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주검찰청이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이씨 사망사건 조사에 대한 브리핑을 열어 줄 것을 제안하는 내용의 2차 서신을 26일 보냈다”고 밝혔다.
김의환 총영사는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에게도 “정신건강 문제로 도움이 절실했던 빅토리아 이씨가 출동한 경찰 총격에 사망하는 비극적 사건이 발생해 모든 한인들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다. 이씨 사망을 야기한 모든 과정이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의환 뉴욕총영사, 뉴저지주검찰총장에게 서신 보내 = 김의환 뉴욕총영사가 23일 뉴저지주검찰총장에게 뉴저지 포트리에서 경찰 총격에 의해 사망한 한인 여성 빅토리아 이씨 사건에 대한 조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
서한은 “무엇보다도, 활기 넘치는 한인사회를 포함해 모든 뉴저지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여러분의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오늘 제가 여러분에게 편지를 쓰는 것도 바로 이러한 정신에서이다.지난 7월 28일 포트리에서 빅토리아 이 씨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초래한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데 여러분의 협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 저는 뉴저지주검찰청이 초기 911 신고부터 총격 사건까지 철저한 조사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상황이 허용하는 한 이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포괄적인 결론이 내려지기를 강력히 바란다. 이 안타까운 사건 소식은 한인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고, 뉴저지뿐 아니라 미국 전역과 한국의 한인 사회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비록 이씨는 한국 국적은 아니었지만 실제로 우리 공동체의 일원이었으며 그녀의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 총영사로서 나의 주요 임무는 모든 한국인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 가슴 아픈 사건의 여파로 저는 깊은 슬픔과 말할 수 없는 슬픔으로 가득 차 있다. 저는 우리의 목표가 이러한 방식으로 일치한다고 믿는다. 공공 안전을 핵심으로 하는 이 사건의 신속한 해결은 슬픔에 빠진 유족 에게 절실히 필요한 종결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법 집행 기관과의 상호 작용에 대해 한국 사회 내에서 커져가는 우려를 완화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 저는 이 일을 긴급하게 처리할 수 있는 귀하의 리더십과 귀하 사무실의 역량을 확신한다. 따라서 저는 귀하의 긍정적인 반응을 간절히 바라며 이 인종적 문제에 대해 추가 논의가 이루어져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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