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는 2024년 장학금 수여자 85명을 선발했다. 한미장학재단은 지난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간 온라인으로 장학금 신청을 받았는데, 동북부 소재 8개주의 고등학교, 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670명 이상이 신청했다. 최종적으로 304명이 까다로운 신청절차를 완료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3주 동안 엄격한 심사를 한 결과, 85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85명의 장학생들은 5명의 고등학생을 포함하여 50명의 대학생, 17명의 석사 및 13명의 박사과정 학생이다.
한미장학재단은, 오늘날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미군의 한국전 참전을 감사하고 기억하는 의미에서 한국전참전 용사의 자손에게 특별히 장학금 신청자격을 부여하는데, 이번에 Vermont에서 1명의 미국인 대학생이 신청하여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한미장학재단은 미국의 시민권 및 영주권을 가진 학생들을 주로 선발하지만, 성적이 우수한 한국의 유학생과 서류미비자인 DACA 학생들에게도 장학금 혜택을 줌으로써 그들의 학업을 격려 및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이상의 장학생들은 개인별 평가결과에 따라 각각 2,500달러씩, 고등학생들은 각각 500달러 장학금을 받게되는데, 총지급 장학금은 약 20만 2,500달러이다.
올해의 장학금 수여식은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별도로 9월14일(토) 맨해튼의 Yale Club에서 개최될 Fundraising and Awarding Gala에 일부 장학생을 초정하여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Gala 행사는 한미장학재단의 장학 활동을 소개하고, 미래의 한인 2세들의 학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오랜기간 꾸준히 기부를 해 온 개인 및 기관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한다.
한미장학재단은 1969년에 워싱턴D.C.에서 설립되어 55년째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미국내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인장학재단이다. 미 전역을 7개 지부로 나누어 운영하는 유일한 전국적 규모의 장학재단이다.
한미장학재단은 미국내 한인사회 뿐만아니라 국가 및 지역의 지도자가 되어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되고자 열심히 공부하는 한인 학생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돕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매년 약 400명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약 80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55년간 약 8,100명의 학생들에게 총 1,300만달러 정도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현재 약 600만달러의 장학기금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수익금이 장학금의 일부로 지급되고 있다.
동북부지부에서는 지난 23년간 총 1,418명의 장학생들에게 약280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미장학재단은 대부분 이사진들의 자원봉사를 통하여 운영이 되고 있으며, 계속적인 장학활동의 유지를 위하여 대내외 장학금 모금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3년 연속 Kia America의 scholarship program의 파트너로 선정되어 올해도 30만 달러의 기부를 받아 KASF KIA America Scholarship Program의 이름으로 108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한미장학재단에 기부 및 장학금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미장학재단 웹사이트(www.kasf.org)을 방문하거나, 이메일( nerc.scholarship@kasf.org) 또는 전화(Joann Lee 회장, 516-984-343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