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맨해튼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 있는 인권재단을 방문한 챌린저스 뉴욕 방문단이 재단 관계자들을 만나 자신들의 경험과 스포츠를 통한 인권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19일 야구의 본고장 뉴욕 양키구장을 찾은 챌린저스 청소년 미국 방문단은 양키스 대 레이스의 경기를 직관하며 양키 승리를 함께 환호성했다 [사진 제공-챌린자스 탈북 청소년 야구팀]
"남북통일이 하루 빨리 이뤄지는데 야구가 한 매개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탈북청소년으로 구성된 한국의 야구팀 챌린저스가 19일 맨해튼에 있는 인권재단(HRF)을 방문하여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북한의 인권 신장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HRF의 엘리사 말도나도 홍보국장은 이날 20여명으로 구성된 챌린저스 방문단을 환영하고 자신들이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와 독재' 프로그램과 챌린저스팀은 일맥상통한다며 앞으로 함께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챌린저스팀 김성일 재단이사장은 "민간단체들이 북한의 인권을 위해 힘을 합치면 영향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챌린저스 야구단 단원들은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야구를 접하게 됐다“며 ”야구의 본고장을 방문하게 돼서 하나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들은 ”야구는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 운동이라 하여 북한에서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1년 탈북청소년들로 창단한 챌린저스는 야구를 통해 비슷한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이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 정착을 돕고 있다.
챌린저스는 이날 HRF를 방문하고 브롱스의 양키즈구장에서 뉴욕 양키 대 탐파베이 레이스 게임을 직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