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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이전 소개) 새모모양복점
‘입으면 품격, 벗으면 작품’ 플러싱 162가 이전 기념 8월 ‘한 벌 맞추면 한 벌 공짜’ 행사
 
뉴욕일보 양호선 기사입력  2011/08/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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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포사회에서 맞춤양복을 예술로 승화시킨 새모모양복점 김양득 대표가 재단을 하고 있다.             © 뉴욕일보
▲유니온 스트릿에서 플러싱 162가로 최근 이전한 새모모양복점.                                                         © 뉴욕일보

‘입으면 품격, 벗으면 작품이 되는 새 모모양복점’
뉴욕에서 맞춤양복을 선도해 온 모모양복점이 ‘새모모양복점’으로 이름을 바꾸고 H마트 유니온점 앞에서 최근 플러싱 162가로 이전했다. 새 모모양복점 김양득 대표는 지금까지 38년 동안 맞춤양복이라는 한 우물만을 파 왔다. 보조재단사 시절 3년 동안 재단 책상에서 새우잠을 자며 패턴지(양복설계도)를 꼼꼼히 살피고 연구한 끝에 하나씩 답을 찾아나갔다는 김양득 대표. 그가 터득한 것은 ‘맞춤양복이야말로 인체공학을 완성한 예술’이라는 것이었다. 이때 인간의 체형은 8,800여 가지로 크게 표준체(앞가슴과 뒷가슴의 길이가 같은 사람)와 반신체(앞가슴의 길이가 더 긴 사람), 굴신체(뒷가슴의 길이가 더 긴 사람)로 구분된다는 사실을 깨우쳤다. 반면에 기성복은 15가지 정도로 한정돼 있어 나머지는 모조리 길이로 몸을 양복에 끼워 입어야 하는 꼴이란다.
김 대표는 “유명 메이커는 한국인의 체형에 맞지 않아 1.5세·2세들이 부모들의 권유로 새모모양복점에서 맞춤양복을 접한 뒤 맞춤양복의 예술성에 반해 단골이 된 고객들이 여럿 있다”며 “특히 기성복점에서 결혼 예복을 찾다가 실패한 뒤끝에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맞춤양복이야말로 자신의 개성도 살리고 유명 메이커 기성복을 능가한다는 것이다.
고객의 사이즈를 재보면 체형을 알고 바로 패턴을 하게 된다는 김 대표. 그는 “특수한 체형일수록 매력을 느낀다”며 “의사가 환자를 진찰하면 정확한 처방을 내리듯, 맞춤양복은 고객의 체형을 재빨리 파악해 몸에 맞게 제작해야 한다”고 말해 맞춤양복의 고수답게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옷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는 김 대표는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후진들을 양성하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73년 부산 노라노복장학교 재단·재봉 과정을 수료한 후 지금까지 한눈팔지 않고 맞춤양복이라는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한국 노동부 양복기능사 1급 자격 취득, 전국 신사복 콩쿠르 최우수상 수상, 전국 야외복 창작 발표회 우수상 수상, 양복기능대회 심사위원 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김 대표야말로 양복 직종에만 38년을 몸담은 ‘프로 중의 프로’인 셈이다.
새 모모양복점은 이전 기념으로 8월 한 달 동안 ‘한 벌 맞추면 한 벌 공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문의: 718-359-3600, 주소: 43-52 162St. NY 1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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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8/15 [15:41]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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