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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공립학교 교과서 ‘동해’ 병기 될까
뉴욕주교육국, ‘동해-일본해’ 병기 권고안 공표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9/08/10 [00:06]
▲     © 뉴욕일보

토니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과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뉴욕주 하원의원이 뉴욕주교육국의 동해병기표기 개정권고안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 김동찬 뉴욕시민참여센터장, 찰스윤 뉴욕한인회장,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 임형빈 뉴욕한인노인유권자협회장, 뉴욕퀸즈한인회의 이송기씨(김수현 회장 대리)가 함께했다.

앞으로 뉴욕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일본해’ 병기표기가 권고된다.
토비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과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뉴욕주 하원의원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주교육국(NYSED)의 '동해-일본해 병기표기'를 골자로 둔 개정된 권고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회견에는 동해 병기표기를 위해 함께 힘써온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 등 뉴욕일원 한인단체장들 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스타비스키 의원과 브라운스틴 의원은 지난 5월 뉴욕주교육국 핵심간부인 베스 베를린 및 주교육국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뉴욕 한인사회에서 교과서 동해표기가 갖는 중대한 의미와 이를 위한 올바른 역사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바 있다.
스타비스키 의원은 "뉴욕주교육국의 이번 동해-일본해 병기표기 권고안은 커뮤니티 리더들, 각 의회 의원들, 공무원들이 힘을 모아 이뤄낸 것"이라며 "뉴요커들에게 더 균형 잡히고 체계적인 동아시아 역사를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브라운스틴 의원은 "자라나는 어린 청소년들이 다수의 국가가 한일 사이의 수역에 대해 '동해'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알고 그 용어들이 갖는 역사적인 힘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전했다.  


뉴욕주교육국은 "뉴욕주 교사들이 한국과 일본 사이에 위치하면서 아시아 동부 경계에 있는 수역을 '동해'와 '일본해'로 병기해 언급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새롭게 개정된 권고안을 공표했다. 주교육국은 "뉴욕주 사회과목 체계는 명확히 동해나 일본해라고 언급하진 않지만, 학군내 학교들이 이 지리학적 위치에 대해 가르치면서 두 이름의 역사적인 중요성에 민감하고 기민하게 반응해야 한다"며 동해병기 권고안의 취지를 밝혔다.


또 주교육국은 "2천년 넘게 한국인뿐만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한국과 일본의 아시아 동부 경계에 있는 수역을 '동해'라고 불렀다. 동해라는 이름은 옛 일본지도를 포함해 세계지도에 사용되었다"고 밝히며 동해 표기의 정당성에 힘을 더했다. 
더불어 이 권고안은 대한민국 일제강점기와 국제수로기구(IHO)의 한일 협상제안 등 한일관계를 둘러싼 주요 역사적 사실들을 함께 적시했다. 주교육국은 "이 논쟁을 해결하기 위해 2019년에 국제수로기구가 대한민국과 일본이 협상할 것을 촉구했다"며 "국제수로기구가 대양과 바다의 이름 목록을 만드는 동안, 일본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을 식민지로 지배했다. 그러므로 한국은 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개정안은 뉴욕주교육국이 뉴욕일원 공립학교와 교사들에게 내리는 일종의 '권고안'으로서 법안이 갖는 강제적 효력은 없다. 올해 주상원에서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이, 하원에서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의원이 동해 병기표기 의무화 법안을 발의했으며 모두 계류 중인 상태다.
이에 대해 브라운스틴 의원은 "동해 병기표기 법안 통과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뉴욕주교육국의 개정 권고안 발표는 하나의 중대한 결실이며 앞으로 법안 통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주 공립학교 교과서 동해병기를 위한 본격적인 노력은 2013년부터 시작됐다. 2014년에는 토니 아벨라 뉴욕주 상원의원이 '동해'를 단독으로 표기하자는 법안(SB6599)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2015년도에는 '동해병기' 법안이 상원에서 극적 통과됐지만 하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이와함께 뉴욕한인회와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등 뉴욕일원 한인커뮤니티들도 서명운동 등을 통해 '동해' 병기표기의 법안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한편 교과서 동해 병기법안은 지난해 버지니아주에서 최초로 통과된바 있다.
뉴욕주교육국의 이번 개정 권고서한은 뉴욕주교육국 홈페이지(www.nysed.gov/memo/curriculum-instruction/updated-guidance-sea-japaneast-sea)를 통해 전문 확인이 가능하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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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10 [00:06]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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