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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회담에 文대통령도 참석했어야 對北 협상, 한국 중심 4자회담 바람직”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 지속적인 대화노력 강조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9/03/06 [05:32]
▲     © 뉴욕일보

인권운동가 제시 L. 잭슨 목사가 4일 맨해튼에 있는 후러싱제일교회 선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로 끝난 직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화를 포기하지 말라”는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미국의 침례교 목사이자 정치인, 인권운동가 제시 L. 잭슨 목사가 지난 2월 27, 28일 베트남에서 진행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도 회담에 참여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고, "궁극적으로는 평화와 화해가 가능할 것"이라며 꾸준한 대화 노력을 강조했다.


잭슨 목사는 4일 맨해튼에 위치한 후러싱제일교회 선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로 끝난 직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그는 “하노이에서 열린 정상회담이 별다른 합의 없이 깨어지는 기회를 지켜보기가 힘들었다”며 “협상에서 한국을 배제한 것은 무례하고, 식민지적이었다. 회담은 한국이 중심적 역할을 하는 4자회담, 즉 남한과 북한, 미국, 중국 4개국이 협상에 나서야 하고, 일본의 참여도 가능할 것이다. 미국의 역할은 남한과 북한 사이에서 회담을 촉진시키는 일이지, 지시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세계 평화와 화합, 평등운동 단체인 ‘레인보우 푸시 연합(Rainbow Push Coalition)’을 이끌고 있는 제시 잭슨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에 보낸 편지에서 한국의 지도자들과 전 세계에 있는 그의 평화 동맹 단체들이 “어떠한 장애가 있더라도 평화를 위한 움직임을 포기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잭슨 목사는 "(2차 북미전상회담의 결렬은) 우리로서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협상 과정의 난항이 있다고 해서 용기를 잃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한국에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평화조약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면서 "어렵지만 반드시 이뤄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잭슨 목사는 북한에 억류됐다 미국에 돌아온 직후 사망한 웜비어에 대해 북한 경제, 위안부, 이산가족의 문제가 포함된 넓은 의미의 인권적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북미 대치 속 교회의 역할은 도덕적 권위(Moral Authority)를 갖는 일이라며, 가족의 화합, 평화를 위한 입법과 세계인 공생의 목표를 잊지 않아야 한다고 답했다. 미국의 폐쇄적인 대북 정책과 관련해 비록 평화를 위한 협상은 길고 지루하지만, 공포와 증오, 폭력이 없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잭슨 목사가 이끌고 한국계 미국인 그레이스 지선 김 박사가 포함된 ‘레인보우 푸쉬  연합’은 2018년 여름 남한을 방문해 한국의 정치인, 목회자, 평화 운동가들을 만났다. 앞서 잭슨 목사는 지난해 9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그동안 북한을 냉소적인 시선과 두려움의 대상으로 바라보았다면 이제는 희망을 갖고 보게 됐다"면서 한반도 이슈의 평화적 해결을 기원하기도 했다.

 

<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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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06 [05:32]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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