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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 시민에 의료보험 제공 모든 종업원들에 2주간 유급 휴가“
빌 드 블라지오 시장 시정연설… “모든 세든 사람 보호”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9/01/12 [05:58]
▲     © 뉴욕일보

빌 드 불라지오 뉴욕시장이 10일 맨해튼 어퍼 웨스트사이드에 있는 심포니 스페이스에서 ‘6번째 새해 시정 연설’을 했다. 시장이 연설하는 무대에는 민권센터 커뮤니티 모임 멤버로 활동하는 시니어 이영일, 김기정 씨가 함께 앉아 있었다.

뉴욕시가 새해들어 서민들에게 획기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의료보험정책 ‘NYC 케어’와 모든 종업원들에게 2주간의 유급 휴가제도 등을 실시한다.

 

◆ 모든 뉴욕 시민들에게 건강보험을 제공 =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8일 브롱스의 링컨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신분과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뉴욕 시민들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NYC 케어’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프로그램은 현재 건강보험 미보유자인 약 60만명의 뉴욕 시민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에는 서류미비 이민자들도 포함된다. 이 자리에서 빌 드 블라지오 시장은 이번 계획이 제대로 시행될 경우 “NYC케어는 뉴욕시에게 미국에서 가장 종합적인 건강보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 앞선 MSNBC ‘모닝 조’ 프로그램 인터뷰를 통해 “건강보험은 단지 이론이 아닌 권리다. 우리는 실제로 이번 계획를 올바른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번 계획이 1차 진료(Primary Care)와 산부인과, 소아과, 정신과 진료와 같은 특수 진료(Specialty Care)를 포함한다고 말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의 건강보험 계획에는 약 1억 달러의 예산이 소모될 전망이다. 하지만 시장은 이번 계획이 “궁극적으로 뉴욕 시민들의 돈을 절약할 것이라 믿는다. 시민들의 건강보험 획득을 돕지 않는다면, 결국 실제로 이들이 아플때 엄청난 돈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YC케어는 올해 여름 브롱스에서 시작하며, 뉴욕시 웹사이트나 311을 통해 뉴욕시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 모든 노동자들에게 2주간 유급휴가를 보장 = 드 블라지오 시장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노동자들에게 2주간 유급휴가를 보장하는 법안을 발표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의 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된다면 뉴욕시는 유급휴가를 보장하는 미국 최초, 유일의 도시가 된다. 시장의 유급휴가 제안은 최소 50만명의 시민들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나, 5명 미만의 직원을 가진 사업체는 면제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이 미국에서 가장 공정한 대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집으로 월급을 가져가고,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선택의 갈림길 속 압력 받게 두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번 계획이 18만명의 전문 서비스업 근로자, 9만 명의 소매업자, 20만명의 호텔 및 식품 서비스 산업자들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 10일 새해 시정 연설 =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10일 어퍼 웨스트사이드에 있는 심포니 스페이스에서 ‘6번째 새해 시정 연설’을 했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시 페리 서비스를 스태튼아일랜드와 브루클린의 코니 아일랜드까지 확장한다고 밝혔다. 스태튼아일랜드 페리의 루트는 스태튼아일랜드의 세인트조지부터 시작해 맨해튼의 배터리파크/배시스트릿을 거쳐 미드타운의 피어79/웨스트39가로 이어진다. 브롱스 거주자의 경우 최근 설립된 사운드뷰의 경로가 페리포인트까지 확장된다.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에서 시작해 베이릿지를 거쳐 맨해튼까지 이어지는 루트는 2021년부터 시작된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또 모든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1학년들에게 무료로 안경을 제공하며, 기존의 ‘소비자 부서(Department of Consumer Affairs)’를 ‘소비자 및 노동자 보호 부서(Department of Consumer and Worker Protection)’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뉴욕 시민들이 보다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도시를 상상해 보라, 이것이 바로 제가 모든 뉴욕 시민들이 갖길 바라는 삶의 질(생활 수준)이다”고 말했다.


뉴욕시 운영 기반 퇴직기금 조성 계획은 앞으로 시의회에서 통과되어야 하지만, 임차인 보호사무소(Office to Protect Tenants)와 같은 일부 사안들은 시장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만약 임대인이 집을 살 수 없게 만들어 임차인를 내쫓으려한다면, 임차인 보호사무소가 문제해결에 나설 것”이라며 “만약 벌금이 (임대인의 횡포를) 막지 못한다면, 우리는 건물들을 비영리단체에 넘겨 임차인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형사사법제도에 대해 시장은 “1980년 이래 처음으로 뉴욕시 감옥에 8천 명 이하의 재소자들이 수감되어 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 수치는 11% 감소했다. 라이커스아일랜드 감옥 폐쇄 계획이 추진되려면, 수감자 인원은 5천 명 이하로 유지되어야 한다.


한편, 9일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국제적인 관심을 얻고 있는 그의 연두교서가 대통령 출마 의사와 관계 있는 것인지 질문 받았다. 이에대해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번 계획은 뉴욕시에 보다 더 진보적인 변화가 일어야 한다는 신호이자 뉴욕시가 국가를 이끌 수 있다는 상기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오늘 우리는 진정 (계획 추진) 속도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저는 뉴욕시 운영에 초점을 맞추겠다. 하지만 우리가 뉴욕에서 하는 일들이 국가의 다른 부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어, 밖으로 나가(go out) 복음을 전하려 한다(and preach the gospel)”고 말했다.

 

<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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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12 [05:58]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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