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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팰팍 유권자들 새역사 썼다…‘한인 시장’ 배출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8/11/08 [04:47]
▲     © 뉴욕일보

팰팍 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크리스토퍼 정 당선인(왼쪽에서 네 번째)이 이번 시장선거의 1등 공신인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 권혁만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임원진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팰팍시장 크리스 정 2,391표로 쾌승
존 리우, 사상 첫 아시안 주상원의원 돼
연방하원의원 앤디 김 0.9%차 분패
앤드류 쿠오모 뉴저지주지사 3연임
로버트 메넨데즈 뉴저지 상원의원 승리
팰팍 시의원, 이종철·폴김 후보 당선
공화 박명근 시의원 14표 차로 석패

 

“장하다!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한인 유권자들! 마침내 한인시장을 만들어 냈다!”

하우 종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6일 실시된 2018 중간선거 본선거에서 팰팍 한인 유권자들은 너도나도 투표장으로 달려가 한 표를 행사, 한인 시장 후보 크리스토퍼(약칭 크리스) 정 후보를 당선시켰다.

 

▲     © 뉴욕일보

민주당 빅토리 파티에서 크리스 정 시장 당선자(앞줄 가운데) 와 폴 김(왼쪽), 이종철(오른쪽) 시의원 당선자가 인사하고 있다. 뒤쪽은 제임스 로툰도 현 시장.

 
◆ 팰팍 시장 선거 =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한 크리스 정 후보는 개표결과 2,391표(69.8%)를 획득, 955표(25.4%)를 얻는데 그친 공화당의 하워드 도노반 후보에 압승, 팰팍 타운 역사 120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안계 시장이자 한인 시장이 된다. “한인 후보를 찍지말자”며 인종차별적 선거전을 펼친 무소속의 안토니 샘보그나 후보는 겨우 156표(4.8%)응 얻는데 그쳤다. 이는 유권자들이 인종차별적 선거운동을 한 그를 철저하게 외면한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정 후보의 득표 2,391표는 6일 직접 투표한 개표의 집계이고 우편투표와 사전투표를 합하면 3,000표에 가까운 표를 얻을 전망이다. “투표가 밥먹여 줍니다”라는 표어 아래 “한인들이 힘과 지혜를 합쳐 팰팍을 더 살기 좋은 타운으로 만들자”며 2016년 ‘팰리세이즈파크한인유권자협의회’를 만들어 그동안 유권자등록→투표하기 운동을 줄기차게 벌여온 권혁만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협의회의 권유로 우편투표와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가 약 600명이 된다. 이들 표가 개표되면 크리스 정 후보의 득표는 약 3,000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팰팍 유권자협의회는 현재 750 세대, 1,200명 가까운 회원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중 570여명은 유권자협의회를 통해 처음으로 유권자등록을 한 한인들이다. 9월 현재 팰팍 총 유권자는 7,800명, 한인 유권자는 약 4,000명, 51.5%를 차지한다. 거기에다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가파르게 높아졌다. 지난 6월 예비선거 한인 1,300여명이 투표, 투표율은 29%였다. 이는 전년의 15%에 비하면 거의 2배로 오른 것이다. 6일 선거에는 적어도 1,800명 정도의 한인들이 투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한인 유권자의 증가와 투표율 상승의 저변에 이 유권자협의회가 있다고 판단, 팰팍 시민들은 “팰팍에서 한인 시장을 만들어 낸 특등 공신은 유권자협의회”라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크리스 정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한인들의 단합된 힘의 승리 이다. 감사하다. 전체 시민들의 기대를 모아 팰팍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 한인끼리 대결한 시의원 선거 = 2명을 선출하는 시의원선거에 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이종철 후보(5선 도전)와 폴 김 후보(현 교육위원)가 공화당의 한인 김재연 후보(전 버겐카운티 중앙법원 판사)와 존 만턴 후보가 대결했으나 이종철(2,141표). 폴김(2,272표) 후보가 압승했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선거에서도 4명이 출마, 한인들끼리 경쟁을 벌여, 피를 말리는 초박빙의 개표전을 벌였다. 재선을 노리던 박명근 공화당 후보는 905표(24.7%), 같은 당의 도널드 이 후보는 915표(25.0%)를 얻는데 그쳐 낙선했다. 민주당 지미 송 후보는 918표(25.1%), 데보라 사바리 후보는 925표(25.3%)를 얻어 1, 2등으로 당선됐다. 박명근 후보는 14표 차이로 재선에 실패했다.
이밖에 △리지필드 데니스 심 시의원, △클로스터 재니 정 시의원, △레오니아 벤자민 최, △듀몬트 지미 채 후보는 당선됐다. △하워스 크리스틴 박 후보 는 석패했다.

 

◆ 연방하원의원 앤디 김 0.9%차 분패 = 미 전국 한인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었던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3선거구의 민주당 앤디 김 후보는 13만4,093표(48.9%)를 얻어, 13만6,408표(49.8%)를 얻은 현역 공화당 탐 맥아더 후보에 득표율 0.9% 차이로 석패했다. 이로써 미 동부 최초의 한인 연방하원의원 배출의 꿈은 사라졌다.

 

 

▲     © 뉴욕일보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11선거구 당선인이의 6일 오후 11시 베이사이드 모나한에서 개최된 빅토리 파티에서 벅찬 표정으로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당선 = 존 리우 후보는 제11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3만9,571표(53.%%)를 얻어, 1만5,343표(20.8%)를 얻은 토니 아벨라 후보를 배 이상으로 이겨, 뉴욕주 사상 첫 아시안 상원이원이 된다. 공화당의 비키 팔라디오 후보는 1만7,950표(24.3%)를 얻었다.
이날 존 리우 당선안의 승리 파티에는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 등 뉴욕시 다민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존 리우 당선인은 “민주당이 승리했다. 이 캠페인은 내가 아닌 여러분 모두의 것”이라며 “우리는 지구 최고의 나라인 미국에 살고 있지만, 불행히도 지난 2년간 많은 일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목격했다. 저는 앞으로 이민자들의 결핍된 삶을 돕고, 노동자들이 공평하게 대우받을 수 있게 하며, 최상의 건강보험법안을 통과시키고, 여성들의 권리가 대폭 증진될 수 있도록 온몸 바쳐 일하겠다”고 말했다.

 

◆ 앤드류 쿠오모 뉴저지주지사와 로버트 메넨데즈 뉴저지 상원의원도 승리하여 3 연임에 성공했다. <송의용, 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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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08 [04:47]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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