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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 철수 14,000명 생명 지켜준 은공 기려
고(故) 라루 선장 추모 문재인 대통령 명의 기념식수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8/06/05 [01:07]
▲     © 뉴욕일보

‘고(故) 라루 선장 추모 문재인 대통령 명의 기념식수 행사’가 1일 오전 10시30분 뉴저지 뉴튼 소재 세인트 폴

수도원(분도 수도원)에서 열렸다.

 

‘고(故) 라루 선장 추모 문재인 대통령 명의 기념식수 행사’가 1일 오전 10시30분 뉴저지 뉴튼 소재 세인트 폴 수도원(분도 수도원)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고 라루선장 소개, 기념사 및 기념식수로 진행되었다. 이날 기념식수 행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로 산사나무가 식수되었다. 산사나무는 지 난 해 7월 문재인 대통령 방미시 장진호 기념비 행사 계기에 기념식수한 수종으로 한-미간 우의를 상징하는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윤제 주미대사, 박효성 주뉴욕 총영사, Robert Runney 전 제독(전 메러디스 빅토리호 선원), 박현동 왜관 수도원 대수도원장, Sal Scarlato 한국전참전용사회(KWVA) 뉴욕지부 회장,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 박근실 6·25 참전 용사회 뉴욕지회장, 곽호수 평통뉴욕 협의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故 라루 선장의 고귀한 인도적 정신을 기리고, 한-미간 우호협력을 한층 발전 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식수가 끝난 후 조윤제 주미대사는 “오늘 라루 선장의 영웅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 명으로 식수를 거행하게 되어 참 의미가 깊다. 선장이 살아 생전 실천하려던 사랑의 가치를 이어나갈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성 뉴욕 총영사는 “한국 정부와 수도원의 협조로 오늘 식수를 성공적 으로 마칠 수 있었다. 라루 선장이 한반 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뿌린 씨는 기적과 같다. 모든 한국민들은 선장에 대한 감사를 기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동 왜관 수도원 대수도원장은 “1950년 전쟁으로부터 맺어진 인연으로 시작해 오늘 다시 한 번 라루 선장의 업적을 기리고 한미 관계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어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 어려움에 처한 자들을 보고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민 선장의 모습을 본받는 다음 세대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로버트 루니 전 제독은 “아직도 그 작은 배에 어떻게 그 수많은 사람들을 태울 수 있었는지 믿겨지지가 않는다. 작년 버지니아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는데 우리가 흥남철수 당시 직접 그의 부모와 누이를 구했다고 들어 뜻 깊었다. 우리는 라루 선장의 용기와 인류애, 신성함으로 부산에 무사히 도착 할 수 있었다. 또 아들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라루 선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내가 아들에게 (전쟁 당시) 어떻게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남을 도울 자발적 결정을 내릴 수 있었는가 설명해 줄 것을 요청하자 그는 성경을 쓰다듬으며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했다. 오늘 그런 라루 선장을 기릴 수 있는 식수를 거행 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故 라루 선장은 메러디스 빅토리 (Meredith Victory)호의 선장으로서 1950년 흥남철수작전에서 1만4,000 여명의 피난민을 구하는데 크게 기여 하고, 1954년 부터 세인트 폴 수도원에서 수사로 여생을 보낸 후, 2001년 영면했다.            <박세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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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05 [01:07]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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