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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방방곡곡 - 예산군 편
아름답고 살기좋은 곳, 체험할수록 매력적인 예산
 
뉴욕일보 최경태 기자 기사입력  2018/04/02 [13:58]
▲ 추사 김정희 고택                                                                                                                               © 뉴욕일보

 

  충절과 예()의 고장, 예산

 조선후기의 실학자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내포 땅이 충청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 했는데, 바로 그 내포가 지금의 예산군이다. 동쪽에는 차령산맥, 서북쪽에는 가야산맥이 울을 둘렀고 금마천, 무한천이 삽교천으로 흘러 기름진 예당평야를 적셔주는 예산은 다양한 농산물이

풍성하다. 지금도 예산은 천연기념물 황새가 살고 있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조류 인플루엔자와 구제역의 여파에도 8년 연속 청정지역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예산은 매헌 윤봉길의사의 고향이다. 1930년 상해로 망명한 윤봉길은 김구의 지도를 받아 한인애국단에 가입하고 1932429일 일본 천황의 생일 축하 및 상해 사변 전승기념식에서 도시락과 물통으로 위장한 폭탄으로 대 의거를 감행했다. 이 폭탄 거사로 거류민단장과 상해 사령관 백천 대장이 죽고 일본인 수십 명이 중상을 입었다.

 

▲ 충의사 (윤봉길 기념관)     ©뉴욕일보

 예산군에는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이라는 비장한 유서를 남기고 혈혈단신 망명해 젊은 생애를 바친 숭고한 윤봉길의사의 유적과 영혼을 기린 곳인 충의사와 기념관이 있다.

예산은 추사 김정희의 고향이기도 하다. 정조 10, 1786년에 태어난 추사는 여섯 살 때 이미 글씨로 명성을 얻으면서 대학자 박제가의 문하생이 되었다.

추사 김정희는 글씨, 그림, 금석학에 능통했으며 실학사상의 선구자이기도 했다. 추사는 순조 9년에 중국학자 응방강으로부터 경술과 문장이 해동 제일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예산 추사고택은 조선시대 양반의 전형적인 고택으로 묵향 가득 추사 선생의 체취를 느낄 수 있으며 특히 봄에 피는 홍매화의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마다 감탄을 자아냅니다.

 

▲  예산 사과                                                                                                                                       © 뉴욕일보

 

  천혜의 자연에서 자라는 귀한 농특산물

 강렬한 태양과 비옥한 황토, 예당저수지의 좋은 물 등 천혜의 조건에서 자란 예산의 농특산물은 예부터 유명하다. 사과, , 수박, 쪽파, 꽈리고추, 블루베리,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고구마, 도라지, 한우고기, 쌀 등이 맛이 탁월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예산군에서는 최고의 농산물 24개 품목을 선정하여 예가정성브랜드를 인증하고 있다. 예가정성은 2017, 20182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을 수상했고, 2015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수출과 2016년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사과하면 예산사과, 9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예산 황토사과는 뛰어난 맛과 품질로 국가대표선수촌에 납품을 하고 있으며,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에 단독 납품하면서 92개국 국가대표들의 감탄과 찬사를 받았다. 예산사과를 맛 본 한 외국인은 뉴욕도 사과가 특산품입니다. 그러나 초록사과만 있는데, 예산의 빨간사과가 참 맛있습니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오르기도 했다.

머지않아 전 세계에서 예산사과가 한류과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 덕산온천                                                                                                                                           © 뉴욕일보

 

  내국인은 물론 해외관광객들의 관심도 뜨거워

 11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예산군은 관광지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600년 전통의 덕산온천은 근육통과 관절염, 신경통을 완화시키고 혈액순환과 세포재생을 촉진시켜 주는 전국 최고의 온천수로 명성을 얻고 있다. 사계절 내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와 펜션, 관광호텔 등 50여개가 조성되어 있다.

특히 예산군에서는 덕산온천 지구 내 서부내륙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인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440억을 투자하여 관광지활성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덕산온천지역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해외 한인들을 대상으로 투자가치를 홍보하고 어필하고 있다.

덕산에서 몸을 힐링했다면, 마음은 수덕사에서 깨끗하게 하는 코스가 인기이다. 천년고찰 수덕사는 백제시대에 창건되어 법맥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찰이다. 특히 수덕사 대웅전은 국내 목조 건축물 가운데 창건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있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국보 제49호로 매우 중요한 문화재이다.

▲ 출렁다리 조감도                                                                                                                               © 뉴욕일보


  예당호 출렁다리’,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

 강태공들이 즐겨찾는 명소, 예당호에 출렁다리가 들어선다. 둘레만도 10리가 넘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예당호에 동양에서 제일 긴 402m의 출렁다리가 11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예당호 인근에 조성된 슬로시티 느린 꼬부랑길의 걷기여행은 시간이 멈춘 듯한 느림의 미학과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황새공원은 진입로 확·포장과 상징조형물 설치를 완료했으며, 공원 내에 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자연친화적 생태관광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연과 함께 하는 한국전통과 한류문화체험을 동시에 즐기면서 평생 잊지 못할 낭만과 추억을만들 수 있는 예산군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1초를 쪼개 쓰는 부지런한 일꾼군수 - 황선봉

 오늘도 황선봉군수는 쉴 틈이 없다. 인터뷰 진행 중에도 수행비서의 독촉이 이어진다. 황선봉 군수는 하루 24시간을 11초를 쪼개 쓰는 나노 일정을 세우고 매일매일 동분서주하고 있다. “하루 일과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야만 밤에 잠이 잘 옵니다”, 황군수의 그 말에서 예산군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뛰고 있는 지 짐작할 수 있다.

부지런한 섬김행정의 리더 황선봉 군수가 2014년 취임한 이래 예산군은 충남의 중심, 역동하는 예산으로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고 있다. 황군수는 새로운 농·특산물 육성, 기업유치와 신규 산업단지 조성,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군민들과 소통하며 예산군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다. 다음은 황선봉군수와의 일문일답이다.

▲ 황선봉  군수                                                                                                                                      © 뉴욕일보


예산군의 재정자립도는?

잘 아시다시피 재정자립도는 총예산 대비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금년 우리군 재정자립도는 본예산 기준 12.1%입니다. 쉽게 말해 자체 재원은 12.1%이고, 의존재원인 국도비, 교부세 등이 87.9%란 얘기입니다. 이는 자체재원만으로는 지역현안 및 주민숙원사업을 조기에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뜻입니다.

 

중앙부처와 국회에 세일즈 행정에 나섰다는데?

그래서 저는 취임 초부터 국비 확보 없이 열악한 군비로는 지역이 발전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찾아다니는 세일즈 행정을 펼쳐 지난 4년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충남도 군부 일반회계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군민의 숙원사업이었던 군청사 건립과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보건소 신축이전, 보훈회관 신축, 윤봉길체육관 건립 등에 필요한 사업비가 총 1,092억원이었습니다.

참모들은 빚을 얻어 건립해야지. 도저히 현재의 여건으로는 건립할 수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만 저는 빚을 얻지 않고 해결해보자고 결심을 하고 이 사업에 투입되는 군비만큼 국비를 확보 하고자 열심히 중앙부처를 뛰어다닌 결과 빚 없이 모든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그 결과 민선5기에서 물려받은 채무 203억원을 갚을 수 있었고, 이 빚을 갚기 위해 지난 3년간 뼈를 깎는 심정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긴축 재정을 펼쳐 올해 모든 채무를 갚기도 했습니다.

 

황선봉군수가 꿈꾸는 예산군의 발전 방향은?

앞으로는 건전한 재정을 바탕으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확충, 내포 신도시와 원도심의 동반성장, 농업분야 육성과 함께 문화관광사업을 집중 육성하여 덕산온천과 예당호를 축으로 한 관광지를 조성하여 보고 먹고 즐기는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우리 군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최경태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 프로필

출생: 1950, 예산군 응봉면

주요 경력

-1969년 신규 임용, 재무과장, 자치행정과장, 의회사무과장, 종합민원실장, 주민생활지원실장, 기획감사실장, 서기관 퇴임

-민주평화통일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2014년 제43대 예산군수(민선6)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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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02 [13:58]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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