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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사, 한미정상 통화, 文 상승세 이어가
 
뉴욕일보 최경태 기자 기사입력  2018/03/05 [12:10]

 

▲     © 뉴욕일보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의 학술대회에 발표된 ‘제19대 대선 여론조사 분석’에서 리얼미터가 국내 29개 여론조사기관 중에서 가장 정치적인 편향성이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19대 대선 당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전화 예측조사 중에서도 리얼미터의 조사결과가 유일하게 1~5위 순위를 정확히 맞추고 득표율 오차도 가장 작았습니다. 향후에도 리얼미터는 보다 공정하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유지·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리얼미터 2018년 2월 4주차 주간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응답자 2,003명)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30년 구형’과 ‘김영철 북한 대표단 방남’을 둘러싼 논란으로 진보층과 보수층 간 진영대립의 심화 양상이 나타난 가운데, 주초 올림픽 성공개최에 대한 국내외 호평과, 주 후반 3·1절 기념사와 한미정상 통화가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 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66.5%(부정평가 29.3%)로 2주 연속 60%대 중반의 강보합세가 이어졌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간집계 상으로는 변동 폭이 작았지만, 일간집계로는 등락 변화가 심했는데, 1주일 전 금요일(23일) 일간집계에서 64.8%로 집계된 후, 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국내외 긍정 평가가 이어진 26일(월)에는 68.2%로 오른 데 이어, 27일(화)에도 68.1%로 60%대 후반을 유지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30년 구형’ 이튿날인 28일(수)에는 62.7%를 기록하며 60%대 초반으로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독도·위안부 문제 대일 강경 메시지’를 담은 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가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킨 3월 1일(목)을 경과하며, ‘대북 특사 파견’ 한미정상 통화 소식이 전해졌던 2일(금)에는 64.9%로 오르며 60%대 중반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간으로는 진보층, 충청권과 호남, 경기·인천에서 상승했으나, 3주 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대구·경북(TK)과 보수층에서는 하락하며, 진보 성향의 지지층은 결집하고 보수 성향은 이탈하는 이른바 진보·보수 진영대립이 전반적으로 심화하는 양상이었다.

이러한 진영대립의 심화는 김영철 북한 대표단의 방남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30년 구형’ 등 진보층과 보수층 간의 시각차가 극명하게 엇갈렸던 정국현안이 한꺼번에 정치쟁점화 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0%(▲0.7%p)로 2주 연속 상승하며 7주 만에 5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주초에는 상승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 30년 구형’이 있었던 주중에는 하락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와 ‘대북 특사 파견’ 한미정상 통화 소식이 있었던 주 후반에는 다시 상승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19.7%(▲0.4%p)로 오르며 다시 20% 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한국당은 19대 대선 직후인 작년 5월 3주차(12.4%) 이후 올해 1월 4주차(21.8%)까지 주간 평균 0.27%p씩 점진적으로 상승했으나, 최근 5주 동안에는 20% 전후에서 정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당은 민주당과는 반대로 지난주 주초에는 하락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 30년 구형’ 이후에는 상승했으나, 당 소속 의원의 ‘겐세이’발언 파문 지속, 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와 한미정상 통화 소식이 있었던 주 후반에는 다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6.8%(▼0.3%p)로 통합창당 이후 2주 연속 하락하며 한 자릿수의 약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TK와 중도층에서 10% 선을 넘어서거나 유지했으나, 이전 국민의당의 텃밭이었던 호남(4.0%)에서는 전국 8개 권역 중 최저치를 기록, 호남을 중심으로 한 기존 국민의당 지지층이 상당 부분 이탈하며 합당 이전 바른정당 지지율로 회귀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정의당은 4.5%(▼0.7%p)로 3주 연속 하락했는데, 중도층(19대 대선 이후 주간 평균 4.7%, 지난주 2.4%)과 호남(19대 대선 이후 주간 평균 4.6%, 지난주 1.8%)에서 19대 대선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3.0%를 기록했고, 호남(민 64.6%, 평 9.1%, 바 4.0%)에서 민주당에 이어 2위에 올랐으나, 다른 대부분의 지역은 1~2%대의 약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2일(금)에 실시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개막일에 대한 국민인지 실태 조사에서, 국민 3명 중 2명에 이르는 대다수가 동계패럴림픽 개막일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회식 날짜를 모르는 ‘미인지’ 응답자는 66.4%(잘모름 34.6%, 3월 5일 13.5%, 3월 12일 10.1%, 3월 18일 8.2%)로 집계됐고, 개막일인 3월 9일이라고 정확히 답한 ‘인지’ 응답자는 33.6%에 그쳤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66.5%(0.8%p), 부정 29.3%(0.4%p)

– 2주 연속 상승하며 60%대 중반의 강보합세 이어져. 주간집계로는 변동 폭 작았지만, 일간집계로는 등락 변화 컸던 것으로 나타나

– [23일(금) 64.8%]  [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긍정적 평가 26일(월) 68.2%] → [27일(화) 68.1%]  [박근혜 전 대통령 ‘30년 구형’ 이튿날 28일(수) 62.7%]  [‘독도·위안부 문제 대일 강경 메시지’ 담은 文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대북 특사 파견’ 한미정상 통화 2일(금) 64.9%]

– ‘진보층, 충청권·호남·경기인천 상승, 보수층, TK 이탈’ 전반적으로 진보·보수 진영대립 심화 양상 ← 김영철 北대표단 방남, 박근혜 전 대통령 ‘30년 구형’ 등 진보·보수 시각차 극명하게 엇갈렸던 정국현안 한꺼번에 정치쟁점화 된 데 따른 것으로 보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의뢰로 2월 26일(월)부터 3월 2일(금)까지 3월 1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8,61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3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8년 2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66.5%(매우 잘함 42.7%, 잘하는 편 23.8%)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 60%대 중반의 강보합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0.4%p 오른 29.3%(매우 잘못함 18.3%, 잘못하는 편 11.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p 감소한 4.2%.

이처럼 주간집계 상으로는 변동 폭이 작았지만, 주초에 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평가로 상당 폭 올랐다가, 주 중반 박근혜 전 대통령 30년 구형 소식 이후 크게 내렸고, 주 후반에는 3·1절 기념사 영향 등으로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일간집계로는 등락 변화가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일 전 금요일(23일) 일간집계에서 64.8%(부정평가 28.9%)로 집계된 후, 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진 26일(월)에는 68.2%(부정평가 27.1%)로 오른 데 이어, 27일(화)에도 68.1%(부정평가 28.3%)로 60%대 후반을 유지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30년 구형’ 이튿날인 28일(수)에는 62.7%(부정평가 33.4%)를 기록하며 60%대 초반으로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독도·위안부 문제 대일 강경 메시지’를 담은 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가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킨 3월 1일(목)을 경과하며, ‘대북 특사 파견’ 한미정상 통화 소식이 전해졌던 2일(금)에는 64.9%(부정평가 30.2%)로 큰 폭으로 오르며 60%대 중반을 회복했다.

세부 이념성향과 지역별로 보면, 진보층, 충청권과 호남, 경기·인천에서 상승했으나, 3주 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대구·경북(TK)과 보수층에서는 하락하며, 진보 성향의 지지층은 결집하고 보수 성향은 이탈하는 이른바 진보·보수 진영대립이 전반적으로 심화하는 양상이었다.

이러한 진영대립의 심화는 김영철 북한 대표단의 방남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30년 구형’ 등 진보층과 보수층 간의 시각차가 극명하게 엇갈렸던 정국현안이 한꺼번에 정치쟁점화 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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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05 [12:10]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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