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한국정치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문 대통령 “잘못된 역사 우리 스스로 바로잡아야”
 
뉴욕일보 최경태 기자 기사입력  2018/03/01 [12:23]

 

3.1절 기념사 통해 일본에 “진실한 반성과 화해” 메시지
▲     © 뉴욕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제99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3.1운동과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평화에 기반한
        번영의 새로운 출발선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잘못된 역사를 우리의 힘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SBS방송화면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제99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3.1운동과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평화에 기반한 번영의 새로운 출발선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잘못된 역사를 우리의 힘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거행된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고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한반도 평화 구상의 원칙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등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강점당한 우리 땅이고,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지금 일본이 그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안부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가해자인 일본정부가 ‘끝났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전쟁 시기에 있었던 반인륜적 인권범죄행위는 끝났다는 말로 덮어지지 않는다”며 “불행한 역사일수록 그 역사를 기억하고 그 역사로부터 배우는 것만이 진정한 해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인류 보편의 양심으로 역사의 진실과 정의를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 일본이 고통을 가한 이웃나라들과 진정으로 화해하고 평화공존과 번영의 길을 함께 걸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본에게 특별한 대우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답게 진실한 반성과 화해 위에서 함께 미래로 나아가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3.1운동이라는 이 거대한 뿌리는 결코 시들지 않는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는 이미 국민들 마음 구석구석에서 99년 전부터 자라나고 있었다”며 “이 거대한 뿌리가 한반도에서 평화와 번영의 나무를 튼튼하게 키워낼 것이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나라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그동안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되던 3.1절 기념식은 이날 장소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옮겨 치러지며 정형화된 정부 행사의 틀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참여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공감하는 행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고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03/01 [12:23]  최종편집: ⓒ 뉴욕일보
 

金위원장 국회연설, 찬성 47%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가장 많이 읽은 기사
감기약·혈압약 먹고 술 마시면 ‘독’ /뉴욕일보 김시혁
KHIND 코리아중공업개발공사, 국제철도연합 가입 /뉴욕일보
청소년재단, 새 회장 김희석씨 선임 /뉴욕일보
中, '대책 없는 중딩들' 교실 섹스동영상 유출 파문 /뉴욕일보 박전용
뉴저지 ⇄ JFK공항 30달러 /뉴욕일보
노래마다 사랑·봉사·추억·환호 꽃폈다 /뉴욕일보
‘올해의 기업인상’에 H마트 권일연 대표 /뉴욕일보
한인이 미국서 ‘최고의 일식당 만든다 /뉴욕일보
“한인남성쉘터 ‘은혜의 집’ 후원합시다” /뉴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