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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강정주 칼럼
너만의 색감 6
 
뉴욕일보 편집부 기사입력  2018/01/29 [09:35]

 

▲ 디자이너 강정주               ©뉴욕일보

너만의 색감 6

 

 

 

우리가 디자인을 하려고 하는 목적, 예술적 열망에 대한 표현방법은 다양하다. 목적과 방법에 따라 한 장의 그림 또는 디자인 오브젝트는 본래 가지고 있던 의미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받아들이는 이에게 다가오며 그 결과 또한 천양지차이다. 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과정은 우리가 마치 사람을 대하는 목적과 방법에 따라 상대방과의 관계와 양상이 달라지는 것과 비슷하다. 흥미로운 공통점이 아닐 수 없다. 이 처럼 우리는 어떤 작품에 대해 표현하는 이 또는 받는이가 되는 시점에서 가볍게 접근 할 수 있는 작품도 있으며 깊은 지식과 다양한 관점이 필요한 점도 분명 있을 것이다. 마치 상대방과의 대화 속에서 내 주장만 강하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성향에 따라 서로 조율해 나아가는 시점이 확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누구나 아는 것 처럼 말이다.  하지만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그리고 그와 같은 관점으로 해석 할 수 있는 디자인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 가짐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어쩌면 상대방과의 대화. 관계 속에서 그리고 작품으로 부터 나 자신만의 색감과 향기에 적용시켜 내적 성숙을 이루어,  한층 성장한 또는 전과는 조금 다른 색감을 가진 새로운 나, '자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이 두 공통분모를 대하는 나의 자세일 것이다.

 

디자인 적인 측면에서 나의 '자아'는 철학적인 의미에서의 인간의 '자아'에 대한 방식과 의미는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이미 알아 차렸을 지도 모른다. 디자인도 마찬가지로 내가 무엇을 선호하는 가, 표현하고 싶어 하는 가에 대해 자아를 확인하고 때때로 나 자신에 대한 의문을 갖게되며 그런 의문을 가진 자신조차 예전의 나의 성향과 달라졌음을 확인하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인간의 생각과 연관된 디자인적인 나만의 색감은 끊임없는 변화. 성장. 퇴보를 맞이하게 되는데 이를 맞이 하게 될때 내가 어떠한 '받아들임'을 갖는 가에 대한 것은 결과적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확실히 알게 해 주는 자연스러운 성장통일 것이다. 우리가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맞이하는 것 처럼.

 

 

+ : 십분의 육 _강정주

뉴욕일보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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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29 [09:35]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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