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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표심, 보수(28%)가 진보(14%) 보다 2배 높아
 
뉴욕일보 최경태 기자 기사입력  2018/01/01 [04:48]

 

▲     © 뉴욕일보

 

국민 3명 중 2, 중도와 보수 표심 숨겨져 있을 것

– 숨겨진 표심, 중도 28.5% > 보수 28.0% > 진보 14.4%

– 바른정당+국민의당 통합시, 이탈 정당 등장으로 시너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 현 지지율 보다 높은 득표율 예상, 한국당(+2.8%p), 민주당 (+1.6%p), 국민+바른 통합당 (-1.7%p)

우리 국민들은 숨겨진 표심, 이른바 샤이 표심이 진보 보다는 중도와 보수층에서 높을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샤이보수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현재 여론조사에 어느 성향의 표심이 가장 많이 숨겨져 있다고 보는지’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중도 성향 28.5%, 보수 성향 28.0%로 3명중 2명 가량이 중도 내지 보수 성향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진보 성향은 14.4%가 숨겨져 있을 것으로 응답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없음 10.0%, 모름/무응답 19.1%)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중도 성향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32.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보수 성향 18.6%, 진보 성향 17.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보수 성향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56.1%로 압도적이었고, 그 다음으로 중도 성향이 15.3%, 진보 9.0% 순이었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중도 성향 45.2%, 보수 성향 24.1%, 진보 성향 11.4% 순이었다. 바른정당 지지층은 보수 성향 37.7%, 중도 33.6%, 진보 8.8% 순이었고, 정의당 지지층은 중도 31.4%, 진보 25.2%, 보수 24.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경우를 가정한 ‘新 정당구도’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47.4%, 한국당 17.8%, 국민+바른 통합당 12.8%, 국민+바른 이탈 정당(또는 교섭단체) 3.5%, 정의당 4.3% 순으로 나타나, 기존 구도 지지도(민주당 51.6%, 한국당 18.4%, 국민의당 6.8%, 바른정당 5.6%, 정의당 5.1%)와 비교했을 때, 국민+바른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기존 정당구도, 국민의당 6.8%+바른정당 5.6%=12.4% vs 新 정당구도 국민+바른 통합당 12.8%)는 크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당 통합 시, 이탈파 의원들이 정당 또는 교섭단체를 구성할 경우 3.5%의 지지를 받으면서 이탈표가 생길 것으로 전망하는 유권자들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현재의 지지율보다 더 많은 득표를 할 가능성이 높은 정당을 묻는 질문에서는 민주당 49.0%, 한국당 20.6%, 국민+바른 통합당 11.1%, 국민+바른 이탈 정당 3.4%, 정의당 5.3%로 한국당이 新 정당구도’ 지지도 대비 2.8%p 높게 나타났고, 민주당이 그 다음으로 1.6%p, 정의당이 1%p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국민+바른 통합당은 1.7%p 낮게 나타났고, 국민+바른 이탈 정당(또는 교섭단체)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년 6.13 지방선거가 여야 1대1 구도로 치러질 경우를 가정한 질문에서는 민주당과 정의당 후보가 연대한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9.0%, 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연대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4.3%로 나타나, 여권 연대 후보의 강세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 6.3%, 지지후보 없음 7.3%, 모름/무응답 13.1%)

▲  리얼미터                                                                                                                                    © 뉴욕일보

 

내년 6.13 지방선거의 의미가 ‘문재인 정부 무능·실정 심판’과 ‘이명박·박근혜 정부 적폐 심판’ 중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이명박, 박근혜 정부 적폐 심판’이라는 응답이 59.2%로 10명 중 6명가량으로 나타났고, 문재인 정부 무능 실정 심판은 27.5%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5.7%, 모름/무응답 7.6%) 박근혜 전 대통령 및 국정농단 인물들에 대한 재판,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댓글 공작과 다스 소유주에 대한 수사 소식이 계속 이어지면서 현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보다는 이전 정부의 적폐 심판이라는 의견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각 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하는 당 대표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74.6%를 기록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집권 1년차의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동반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68.9%를 기록,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65.4%), 정의당 이정미 대표(64.1%)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당무감사로 인한 당협위원장 교체 등 극심한 내홍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법원 무죄 판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견고한 당내 지지층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역시 71.5%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2월 27일(수)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49,436명에게 접촉해 최종 2,029명이 응답을 완료, 4.1%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80%)과 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최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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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01 [04:48]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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