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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내부서 ‘유승민 불가론’ 대두…이종구 “지지율 저조하면 사퇴 건의”
 
국회 이민봉 기자 기사입력  2017/04/16 [17:27]

 

▲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     © 뉴욕일보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선거 후보에 대한 사퇴 요구가 당내에서 나왔다.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16일 유 후보에 대해 “상황(지지율)이 나아지지 않으면 후보에게 사퇴를 건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격심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인 이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견임을 전제로 “4월 29일(투표용지 인쇄 시기)까지 기다려보고…”라면서 사퇴 건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오는 29일까지 현재 저조한 지지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 후보의 지지세가 개선되지 않으면 후보 사퇴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바른정당은 유 후보의 사퇴 여부로 인해 한바탕 내홍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보수 단일화를 위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및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힘을 합치기 위해 후보직을 내놓아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 전망이다.

한편으로는 유 후보가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적으로 후보자 등록을 했고, 그동안 수차례 대선 완주 의사를 명확히 해왔다는 점에서 사퇴 요구에 반발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 의장은 “사퇴 건의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의총을 열어 후보 사퇴를 포함한 당의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면서 “(의총에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국민의 요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치공학적 논리가 아니라 국민의 요구를 받드는 차원에서 당 대 당 통합은 아니더라도 바른정당 의원들이 안철수 후보 지지 선언을 해야 한다”며 “유 후보가 사퇴하지 않고 당의 후보로 남아 있는다 해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다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 간의 지지만으로 안 후보가 당선되기 어렵다”면서 “한국당내 소위 비박(비박근혜)계까지 힘을 합쳐 국회의원 100여명 정도가 안 후보에 대한 지지에 나서야 국민에게 향후 국정에 대한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여론은 바뀌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이민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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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16 [17:27]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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