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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지킨 것 감사도 표하고, 한식도 알리고…
한국 대학생들, 뉴욕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한식 만찬’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6/11/04 [00:00]

한국의 대학생들이 뉴욕으로 원정, 6·25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용사들에게 전통 한식 만찬으로 감사를 표했다.


3일 오후 맨해튼의 ‘애스토어 센터’에서 50여 명의 참전용사를 초청한 가운데 6가지 전통요리로 한국식 저녁 식사가 마련됐다. 한국전문대학교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 재능대학교 총장) 산하 ‘전문대학 한식드림팀’이 미국에 와 요리한 것이다.


‘드림팀’은 지난 6월30일 전국 24개 전문대학이 출전한 ‘2016년 전문대학 한식드림팀 경연대회’의 입상자들로 구성됐다. 경민대, 대구공업대, 대림대, 배화여대, 우송정보대 등 5개 대학 10명의 학생과 5명의 교수인 이들은 지난 1일 뉴욕에 도착한 후 곧바로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추석’을 주제로 한국 식재료의 고유한 풍미를 살린 음식들이 차례로 식탁에 올랐다. 무 생채에 토마토를 곁들여 매운맛을 줄인 토마토 무 생채가 잔치음식인 지짐누름적, 잡채와 함께 전채요리로 나왔다. 대중적인 건강식으로 부드럽게 조리한 단호박 죽이 뒤를 이었다.


이어 자연산 홍합과 채소로 만든 속 재료를 생선살 피(皮)로 감싼 어만두, 사찰음식과 한가위 음식을 접목한 ‘들깨소스를 곁들인 밤 두부선’, 그리고 한국 고기요리의 대명사인 갈비찜이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송편과 모둠 한과를 후식으로 이날 정찬은 마무리됐다.


배화여대 안지혜 학생은 “한식 셰프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고 생각한다”며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그동안 쌓은 실력을 발휘하게 돼 기쁘며 미국 참전용사들을 대접하게 돼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들을 이끌고 미국에 온 이승우 군장대 총장은 “이번 행사가 전문대학 교육의 특징과 강점을 뚜렷하게 알릴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한식 만찬을 대접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미 참전용사위원회(UWVC)의 더글러스 맥거원 회장과 살바토레 스칼라토(91) 뉴욕시 한국전쟁참전군인협회장, 김기환 뉴욕 총영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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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1/04 [00:00]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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