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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박물관에서 조선시대 왕 투구·갑옷 발견
고종의 것으로 추정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3/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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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스님)와 미주불교문화원(회장 김정광)이 뉴욕 브루클린박물관을 방문해 한국문화재를 특별 열람했다.
 
▲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스님(왼쪽)이 조선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투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newsroh.com>     © 뉴욕일보


브루클린박물관 조안 커민스 큐레이터가 주선해 지난 2월 12일 가진 특별 열람을 통해 조선시대 제작 대원수의 투구로 추정되는 투구 1점이 발견됐다.
특별열람에 참여한 혜문스님은, “이 투구는 2006년 우리나라의 국립문화재연구소가 발간한 ‘브루클린뮤지엄 소장 한국문화재’ 도록에 기재된 용봉문두정투구(龍鳳紋豆釘甲) 2점과 용문두정갑옷(龍鳳紋豆釘胄)과 다른 것으로 이번 특별 열람 과정을 통해 새롭게 발견된 투구”라며, “양쪽 측면에 날개를 부착했던 흔적, 용의 발톱의 5개인 점, 이마가리개가 용이 새겨진 백옥으로 제작된 점, 투구 머리 끝 장식이 삼지창 형태가 아니라 백옥과 칠보로 장식된 화염문 형태인 점, 도쿄 국립박물관 소장 조선왕실투구와 유사한 점 등으로 조선제왕 투구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혜문스님은 “1897년 대한제국 창립이후는 신식군대 위주로 군제가 개편되었으므로 대한제국 이전의 물건으로 추론할 수 있고 이 투구는 유물번호 X957.1b 용문 두정갑옷과 동일한 재질로 만들어진 것을 확인했다”면서, “의복의 제작 시기는 150년을 넘지 않아 보이므로 철종 때까지 소급하기는 어렵다고 보여 고종이 착용한 물건으로 고증해 볼 수 있다”고 추론했다. 육군사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이봉상 원수 투구의 경우, 이마가리개에는 원수(元帥)란 직책이 조각되어 있고 투구의 용 발톱은 4개다.
브루클린박물관의 아시아미술 담당 조안 커민스 큐레이터는, “1913년 경 박물관의 첫 아시아 큐레이터였던 스튜어트 컬린이 미술품 수집차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구입했다”면서도, “정확히 언제 박물관으로 들어왔는지는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유물번호 앞에 ‘X’가 붙은 것도 연도가 명확치 않기 때문이다. 1897년 설립된 브루클린박물관은 당대 명 건축회사인 맥킴 미드 앤 화이트의 설계로 지어졌으며, 1974년 미국 내 메이저 박물관 사상 최초로 한국실을 설치했다. 14세기 아미타삼존도 장승업의 ‘거위와 갈대 그림’ 등 한국유물 660여점을 포함, 조선시대 투구 외에도 유물번호 20.967 활옷(도록 번호 246) 등 1920년대 수집된 것으로 알려진 왕실 사용품까지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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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2/19 [00:00]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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