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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잡고 모두 모여 후세들에게 한국혼 가르쳐주자”

제42회 미동부 추석대잔치 25~27일 3일간 뉴욕·뉴저지에서 열린다

뉴욕일보 | 기사입력 2024/10/24 [01:24]
한인사회 > 한인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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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잡고 모두 모여 후세들에게 한국혼 가르쳐주자”
제42회 미동부 추석대잔치 25~27일 3일간 뉴욕·뉴저지에서 열린다
 
뉴욕일보   기사입력  2024/10/24 [01:24]

  © 뉴욕일보

미동부한인사회 최대의 축제인 제42회 미동부 추석대잔치와 제28회 고국우수상품·건강상품·소상공인박람회가 10월 25(금)·26일(토) 포트리 커뮤니티센터에서, 27일(일) 플러싱 먹자골목 일대에서 열린다. 

 

미동부한인사회 최대의 축제중의 하나인 제42회 미동부 추석대잔치와 제28회 고국우수상품·건강상품·소상공인박람회가 10월 25(금)·26일(토) 포트리 커뮤니티센터에서, 27일(일) 플러싱 먹자골목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42회를 맞이하는 미동부추석대잔치는 곧 한인사회의 역사이자 문화유산, 한인 정체성 함양의 보고이다. 

 

1980년대 초 미동북부 일원 한인 인구수가 그리 많지 않고 한국 최고 인기 연예인 보기가 힘들 때 미동부 일대 한인들이 추석을 계기로 한자리에 모여 서로 얼굴 보며 인사하고 한국에서 온 연예인들의 공연을 보고 우리 민속놀이를 즐기는 것은 한인사회의 구심점을 만들며 단결을 도모하는 큰 가치였다. 지금은 플러싱 등 길 나서면 한인들을 만날 수 있고 매체의 발달로 한국의 소식과 문화를 실시간으로 보고 들을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다소 변질 됐지만, 그래도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두손 마 주 잡고 안부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단결하며 한인사회의 구심점을 만든다는 것은 큰 가치가 있다. 

 

또 자녀들에게 한국 민속놀이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한국혼, 한인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것은 큰 교육적 가치를 지니는 ‘교과서’이다.

 

특히 우수상품·건강, 소상공인박람회에서 선보이는 고향에서 달려온 농특산물은 ‘신토불이(身土不二)’를 믿고 있는 우리 한인들에겐 또 다른 기쁨이다.   

 

뉴저지 행사는 25일(금)~26일(토) 오전 11시부터 금요일은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 포트리 커뮤니티센터에서(Fort Lee Community Center, 1355 Inwood Terrace. Fort Lee 07024)에서 열린다. 

뉴욕행사는 27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플러싱 먹자골목 머레이 힐 광장(Murray Hill SQ, 149 St. + 41 Ave. Flushing, NY 11354)에서 열린다.

 

  © 뉴욕일보

뉴욕·뉴저지 어덜트데이케어센터 대항 노래자랑대회를 알리는 포스터.

  © 뉴욕일보

뉴욕·뉴저지 K-POP 콘테스트를 알리는 포스터.

 

축제의 장에서는 한국전통문화예술공연, 태권도 시범, 뉴욕장사씨름대회, 한복과 궁중의상 체험과 기념촬영, 뉴욕·뉴저지 데이케어 대항 시니어 노래자랑, K팝 경선대회. 현지 및 다민족 가수 공연, 평화통일 사생대회, 한국전통민속놀이 등이 열린다. 또 무료건강검진과 건강 박람회 등이 열린다.

 

뉴욕행사는 22일(일) 오전 11시~오후 6시 퀸즈 플러싱 먹자골목 머레이힐역 광장(149 Pl.~150 St,과 41 Ave. Queens, NY 11354)에서 뉴욕 천하장사 씨름대회, 고국상품 전시회와 한국전통문화예술공연, 난타공연, 태권도 시범, K-팝 콘테스트 결선,  뉴욕·뉴저지 데이케어대항 시니어 노래자랑 결선, 동포가수 공연 등이 줄을 잇는다.

 

한인들은 “이 좋은 가을날 오래 동안 못 보던 이웃, 친구를 만나 서로 격려할 수 있고 자녀들에게 한국혼을 심어줄 수 있는 추석대잔치에 할아버지 할머니 손주들이 손에 손잡고 나와 모두 민속놀이를 즐기며 후세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루 빨리 추석대잔치가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 뉴욕일보

미동부한인사회 최대의 축제인 제42회 미동부 추석대잔치와 제28회 고국우수상품·건강상품·소상공인박람회가 10월 25(금)·26일(토) 포트리 커뮤니티센터에서, 27일(일) 플러싱 먹자골목 일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뉴욕한인청과협회는 원산지에서 막 공수해온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반값도 안되는 대폭 할인가격에 고객감사세일을 한다. 사진은 2023년 대잔치에서 특가 세일을 하고 있는 청과협회 회원들. 

 

“와! 싸다!!!” 햇과일 등 야채 반 가격에 사은대세일

미동부한인사회 최대의 축제인 제42회 미동부 추석대잔치와 제28회 고국우수상품·건강상품·소상공인박람회가 10월 25(금)·26일(토) 포트리 커뮤니티센터에서, 27일(일) 플러싱 먹자골목 일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뉴욕한인청과협회는 원산지에서 막 공수해온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반값도 안되는 대폭할인 가격에 고객감사세일을 한다.

”5달라 99센트 짜리 딸기가 2달러에?!“ 

”와! 이렇게 싱싱하고 잘 익은 햇과일과 야채를 시중 가격의 3분의 1가격에 살 수 있다니! 역시 추석대잔치가 좋구나!”

“야! 이거 얼마만이냐?! 추석잔치장에서 너를 만나다니 추석잔치가 좋기는 좋구나!” 

“어릴 적 고향집 골목에서 하던 딱지치기와 구슬치기, 제가차기를 30여 년 만에 뉴욕땅에서 해보다니! 감개무량하다!”

제42회 미동부 추석대잔치장이 한인들로 시끌벅적할 곳으로 기대 된다.

이날 최고의 인기는 청과물 사은대세일. 도매가격보가 더 싼 일반 시중가격의 반값도 안되는가격에 농장에서 막 따온 사과 포도 시금치 등 싱싱한 청과물이 한인들을 기다린다.

청과물 대세일을 관장하고 있는 뉴욕한인청과협회 역대회장단협의회 의장이자 미동부추석대잔치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윤정남 회장은 “뉴욕한인청과협회는 40여년이 넘도록 미동부추석대잔치를 성원해 주신 뉴욕일원 동포사회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농장에서 막 직송된 햇과일과 야채를 도매가격 이하에 판매한다. 제42회 미동부추석대잔치 행사장에서 참석하여 추석행사도 즐기고 사과, 포도, 딸기, 토마토, 만다린, 옥수수, 파, 시금치, 캔탈롭, 파인애플, 망고 등을 도매가격보다도 싼 시중의 반 가격에 살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특판행사의 취지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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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24 [01:24]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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