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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패터슨대 주관 풀브라이트-헤이즈 교사 연수단, 한국 고등학교 방문 수업 통해 한국 교육 이해 증진

윌리엄패터슨 뉴저지 주립대 주관 풀브라이트-헤이즈 교사 연수단, 한국 고등학교 방문 수업 통해 한국 교육 이해 증진

뉴욕일보 최용국 | 기사입력 2024/07/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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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패터슨대 주관 풀브라이트-헤이즈 교사 연수단, 한국 고등학교 방문 수업 통해 한국 교육 이해 증진
윌리엄패터슨 뉴저지 주립대 주관 풀브라이트-헤이즈 교사 연수단, 한국 고등학교 방문 수업 통해 한국 교육 이해 증진
 
뉴욕일보 최용국   기사입력  2024/07/21 [11:25]

윌리엄패터슨 뉴저지 주립대 주관 풀브라이트-헤이즈 교사 연수단, 한국 고등학교 방문 수업 통해 한국 교육 이해 증진

▲ 교사단일행 단체사진  © 뉴욕일보


 미국 연방 교육국 풀브라이트-헤이즈 프로그램* 지원으로 한국 교육, 문화, 기술혁신을 배우기 위해 7월 한 달 간 한국을 방문한 14명의 미국 뉴저지 현직 교사 연수단이 7월 16일 수원외국어 고등학교를 방문, 영어, 과학, 사회, 미술 등 다양한 주제로 수업을 했다.

 미국 뉴저지 9개 중 고등학교 현직 교사 1O명과 윌리엄패터슨대학 졸업생 예비교사 4명으로 구성된 교사 연수단은 수원외국어 고등학교 12개 학급을 대상으로 영문학 분석, 물의 성질을 배우는 화학 실험, 천동설 과학수업, 미국 문화 퀴즈, 세계관 토론, 영어 시 쓰기 등의 강의를 통해 한국 교육현장에서 고등학생들과 교류하며 한국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본 연수에 참여한 스카치 플래인-팬우드 고등학교 라이언 맥캐나 교사는, “자매학교인 수원외고를 방문해 세계관에 관한 토론 수업을 하며 한국 고등학생들의 가치관을 현장에서 이해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 이었다고 밝혔다.

 본 교사 연수단은 수원외고 방문 수업 이외에도 다양한 교육기관 견학, 한국문화 체험, 그리고 교육, 문화, 정치, 과학 기술에 관한 전문가 초빙 특강 등을 통해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중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사용할 수 있는 강의 계획서를 개발한다.

 본 연수를 주관하는 윌리엄패터슨 대학교 홍은영(교육학과) 교수는 “미 뉴저지 공립교육에서 아시아계 역사교육이 2년 전 의무화 되는 등 아시아 및 아시안 어메리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미국 공교육에서 역사/문화 교육은 여전히 중국과 일본 위주”라며 “윌리엄패터슨대 연수단은 한국 방문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다른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수업용 교육자료로 배포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공동 디렉터인 유경환(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최근 교육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미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술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모범이 되는 한국 사례들을 배워 교육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뉴저지 주 웨인에 위치한 윌리엄패터슨 대학교의 두 번째 교사 대상 한국 연수 프로젝트로 이 대학은 2014년에도 이 그랜트에 선정되어 교사 및 예비교사 12명의 한국 연수를 수행한 바 있다. 윌리엄패터슨대는 또한 한국학 진흥원 씨앗형 그랜트를 통해 최근 3년에 걸쳐 (2020-2023) 학부생 13명의 여름 한국연수를 성사시키고 2022년 한국학 부전공 과정을 신설했다.

*풀브라이트-헤이즈 그랜트: 1946년 미 상원의원 제이 윌리엄 풀브라이트가 설립한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의 하나로 해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미국 전국에서 선발된다.이 그랜트는 미국 교육부와 국제 및 외국어 교육(IFLE) 사무소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교사, 학생 및 교직원을 위한 세계 언어 및 지역 연구 분야에서의 교육, 연구 및 커리큘럼 개발을 포함한 해외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뉴욕일보 스티븐 최 기자

steven@newyor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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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1 [11:25]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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