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주년 3.1절 경축식이 1일 오전 11시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고 있다.
제105주년 3.1절 경축식이 1일 오전 11시 뉴욕한인회관에서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 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의환),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회장 유진희), 민주평통뉴욕협의회(회장 박호성) 공동 주최로 열렸다.
경축식은 김성진 뉴욕한인회 전략기획 수석 부회장의 사회로 오프닝 공연(연주 Ketzia Lee), 개식사(이강원 뉴욕한인회 이사장), 국민의례(국기에 대한 경례,애국가/미국가 제창-테너 김영환과 바리톤 임관순, 순국선열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서 낭독(유진희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장), 기념사(김의환 뉴욕총영사-대통령 기념사 대독,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축사(박호성 민주평통뉴욕협의회 회장, 한창연 뉴욕한인회역대회장단협의 의장,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뉴욕주하원의원과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Mark Jaffe 뉴욕상공회의소 회장), 감사패 수여(최성모 대한민국 독립 유공자 후손(증손자) 최선일 씨), 공로패 수여(류패밀리재단 송봉황 여사), 3.1절 글짓기 공모전 수상자 발표(김자경 홍보수석 부회장), 3.1절 노래 제창(테너 김영환, 바리톤 임관순), 만세삼창(허경화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 이사장), 내빈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105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김의환 뉴욕총영사 대독)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3.1운동은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향한 열정과 희생의 소산이다. 우리에게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투쟁을 본받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지켜나가야 하는 사명이 있다. 자랑스러운 한인들의 힘찬 활기와 끝없는 열정이 한인사회를 더욱 강하고 화합되게 만들 것이다. 동포로서의 긍지를 나누고자 한다. 우리의 꿈과 목표는 대한민국이 아무 것도 없는 무에서 자유와 번영이란 기적을 만들어 냈듯이 이 땅에서도 새로운 번영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 홍익인간사상을 살려, 나로 인해서 내 이웃이 잘 되고 내 민족으로 인해서 미국이 살기좋은 나라로 변해 갈 수 있게 하자. 주인의식을 가지고 살아가자.”고 말하고 “선진 한국과 함께 한인사회도 발전하여 글로벌 리더로 부각했다. 3.1 운동의 의미를 후손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뉴욕주하원의원은 "2월 21일 뉴욕주 하원에서 '3월1일 유관순의 날 ' 제정안 통과하여 주 의회가 27일 공식 발표했다. 한국을 방문하여 유관순 열사가 있던 서대문 형무소를 방문하여 많은 것을 알았다. 내 자녀들에게도 3.1운동의 의미를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은 김광석 회장에게 뉴욕주에서 채택한 '유관순의 날' 제정 결의안(Legislative Resolution)을 증정했다. 뉴욕주의회는 2월 27일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대표 발의한 3월 1일을 '유관순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편, 3월 1일 오후 5시 제105회 삼일절 기념식과 유관순상 시상식이 나소카운티 청사에서 Bruce Blakeman 카운티장 주최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민선 유관순 기념사업회 회장, Tom Suozzi 연방 하원의원, Ron Kim 뉴욕주 하원의원, Elaine Phillips 감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미주 한인이민사 박물관 주관, 유관순 기념 사업회와 21희망재단 후원으로 열렸다. [이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