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KCS에서 열리는 모노뮤지컬 ‘마흔 즈음에’ 공연 홍보 차 28일 뉴욕일보를 방문한 가수 채환(왼쪽)과 공연 후원자 황미광 시인(오른쪽)
명상가이자 NGO 활동가, 그리고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채환의 모노뮤지컬 ‘마흔 즈음에’가 12월 3일(일) 퀸즈 베이사이드에 있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203-05 32nd Ave Bayside)에서 열린다.
공연 홍보 차 28일 뉴욕일보를 방문한 가수 채환은 “어릴 적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김광석 노래를 들었을 때의 감동이 김광석을 알게 된 첫 인연이었다”고 말하며 그 후 “직접 두 번을 대면했고 군대에서 전역하기 바로 전 1996년 1월 김광석이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다”고 했다.
채환은 이듬 해 1997년부터 자살예방 프로젝터 ‘희망을 파는 콘서트’를 시작으로 2015년 공익법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설립, 현재 한국에 15개 지부와 뉴욕, 캄보디아 지부를 통해 희망세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천해 오고 있다. 또 희망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쓰레기 줍기, 나무 심기, 깨끗한 식수를 위한 우물파기 등 지구지킴이의 역활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채환은 “이번에도 니카라구아에서 100만 그루 나무심기에 동참하고 바로 엊그제 돌아왔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시작한 ‘귓전명상 채환 TV’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마음치유 프로그램으로 채환은 현재 구독자 40만 명의 명상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명상가다.
모노뮤지컬은 혼자 노래를 하면서 중간에 독백대사를 넣어 관중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자아내게 하는 형식으로 채환은 이번 공연에서 2시간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모노톤의 목소리로 김광석의 노래와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뉴욕의 영상팀(NAMOO NYC)과 브로드웨이 극장 음악 감독이 동참하여 뉴욕 최고의 조명, 음향을 어우르는 촬영팀으로 멋진 공연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 된다. ,
희망을 찾는 사람들 뉴욕지부(지부장 수 심) 황미광 이사는 “갑작스레 찾아온 코로나19 바이러스 하나로 주위의 지인들이 황망히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제 팬데믹이 걷히면서 그동안 상처받고 지친 뉴욕 동포들에게 이번 채환 콘서트가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입장권은 1장은 60달러, 2장 구매시 100달러이다.
△입장권 문의: 646-226-2360, 347-739-6502
[최은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