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환 뉴욕총영사는 15일 뉴저지 한인 최대 거주 지역인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을 방문하여 폴 김 팰팍 시장 및 시 한인공무원들과 동포사회 권익신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제공=뉴욕총영사관]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15일 뉴저지 한인 최대 거주 지역인 팰리세이즈파크(이하 팰팍) 타운을 방문하여 폴 김 팰팍 시장 및 시 한인공무원들과 동포사회 권익신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차세대 동포들이 공무원 등 미국 주류사회 진출 할 수 있도록 동포사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 하고 열띤 논의가 있었다. 또 자리를 함께한 경찰, 보건, 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직 한인선배 공무원들의 생생한 공직진출 이야기와 일하면서 느낀 애로사항과 보람 등도 함께 공유됐다.
차세대 한인들의 공직 진출을 위한 선배들의 조언으로는 각 공직 분야별 필요 자격증을 갖추는 노력이 필요하고, 공직채용 관련 정보가 보다 활발하게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 공유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장기적으로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통한 공직진출 기회 확대 및 한국어 교육과정 보급 확대 등 한국 문화의 위상제고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팰팍은 한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52%에 달하는 만큼 공무원 숫자도 점차 증가하여 현재는 팰팍시 전체 공무원의 약 10%에 달한다.
김의환 총영사는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 및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인 만큼, 뉴욕총연사관은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을 통해 미국 내 한국 이미지를 높이고 한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의환 총영사는 "1990년대 이후 한인 이민이 감소하면서 한인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한인사회의 동력 유지를 위해서는 차세대 동포들의 한인사회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올해가 바로 차세대 동포들의 한인사회에 적극 참여하는 전환점이 되고, 미국 주류사회 진출의 초석을 마려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의환 총영사는 뉴욕총연사관이 관할 지역 한인들의 권익 신장을 중점 과제로 삼고, 한인 동포들의 안전강화 등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설명하고, 동포사회의 각 구성원 모두가 우리 동포사회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폴 김 시장을 비롯한 팰팍시 한인 공무원들은 팰팍시를 기점으로 한인 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한 뉴욕총영사관의 다양한 노력에 맡은 바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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