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가 2023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새해 사업 및 예산 등을 논의했다. [사진 제공=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가 2023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새해 사업 및 예산 등을 논의했다.
한미장학재단은 2022년 75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총 17만7,5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는데, 2023년에는 80명 이상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총 18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할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한미장학재단은 이를 위해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골프대회, 오픈하우스, 음악회 등 기금모금활동을 적극 재개할 예정이다. 또 아직도 한미장학재단을 알지 못하는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회 소개 및 신청 안내를 위한 홍보할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2023년의 장학금 신청은 한미장학재단 웹사이트(kasf.org)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신청기간은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이다. 최종 장학생 명단은 8월초에 한미장학재단의 웹사이트 및 주요 언론을 통해 발표되며,장학금 지급 행사는 9월에 거행될 예정이다.
한미장학재단은 미국의 시민권 및 영주권을 가진 동포 학생들을 주로 선발하지만, 성적이 우수한 한국의 유학생과 서류미비자인 DACA 학생들에게도 장학금 혜택을 줌으로써 그들의 학업을 격려 및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전 참전 용사의 자손들에게도 신청자격을 부여하고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미국의 한국전 참전을 감사하고 기억하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미장학재단은 1969년 워싱턴DC에서 설립되어 52년째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미국내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인장학재단이다. 또미 전역을 7개 지부로 나누어 운영하는 유일한 전국적 규모의 장학재단이다.
한미장학재단은 미국내 한인사회 뿐만아니라 국가 및 지역의 지도자가 되어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되고자 열심히 공부하는 한인 학생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돕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매년 약 300명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약 60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54년간 약 8,300명의 학생들에게 총 1,150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현재 약 500만 달러의 장학기금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수익금이 장학금의 일부로 지급되고 있다.
한미장학재단 동북부 지부는 2001년 뉴욕에서 설립됐다. 뉴욕과 뉴저지에서 장학금 모금 및 장학재단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매사추세트, 버몬트, 뉴햄프셔와 메인 주를 포함하는 동북부 8개 주에 소재하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 선발및 장학금 수여를 하고 있다. 동북부지부에서는 지난 23년간 총1,336명의 장학생들에게 약260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미장학재단은 대부분 이사진들의 자원봉사를 통하여 운영이 되고 있으며, 계속적인 장학활동의 유지를 위하여 대내외 장학금 모금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Kia America의 scholarship program의 파트너로 선정되어 30만 달러의 기부를 받아서 KASF STEAM Scholarship Program의 이름으로 135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기도 했다.
한미장학재단의 활동에 참여하기를 원하거나, 장학금의 기부 또는 장학금신청에 관한 문의는,한미장학재단 웹사이트(www.kasf.org)을 방문하거나, 이메일( nerc.scholarship@kasf.org) 또는 전화(현주 리 회장, 917-972-1890)로 하면 된다. <정은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