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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포트리 지역 치안 책임자들과 초청 간담회하는 김의환 주뉴욕총영사 [주뉴욕총영사관 제공]

김의환 주뉴욕총영사는 26일 총영사관에서 포트리 지역 치안 책임자들과 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총영사는 이날 포트리 경찰서  Matthew J. Hintze 서장, Steve No 경감, Paul K. Yoon 포트리 시의원을 총영사관에 초대해서 포트리 지역 한인사회 안전을 위한 특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포트리는 뉴저지주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 지역 중 하나로 비교적 치안이 안정적인 편이나, 코로나19 이후 범죄가 증가하고 최근 총격 사건이 발생하는 등 관내 한인 동포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동포들의 안전을 위한 소통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가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의환 총영사는 코로나 이후 아시아인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어 한인들의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포트리 경찰서가 혐오범죄 2건의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하고, 한인 커뮤니티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또 김 총영사는 이민 1세대 한인들이 언어 장벽으로 범죄피해 신고, 법적 문제 상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한인 인구수에 비례한 한인 경관 채용 확대, 911 통역 서비스 강화, 신속한 범죄피해 정보 공유 등을 Hintze 서장에게 요청했다.

이에 Hintze 서장은 99명의 포트리 경찰 중 한인 경찰이 11명이라면서 한인 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폴 윤 포트리 시의원은 총영사관이 한인들의 안전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데 대하여 감사를 표하고 시 의회 차원에서도 한인커뮤니티 안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영사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 한인 동포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각종 범죄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하고, 향후 협력을 위한 유대를 강화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플러싱, 베이사이드 등 한인 밀집 지역의 경찰서를 추가 방문하여 한인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뉴욕총영사관 연락처:  646-674-6000 <이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