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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가수 김미화씨 한국서 '돌풍
신곡 '광주 광주' 등 6곡 수록 ‘USB 앨범’ 내
 
뉴욕일보   기사입력  2023/01/27 [01:37]

  © 뉴욕일보

뉴욕출신 동포가수 김미화 씨가 최근 발표한 ‘광주 광주’ 신곡이 수록된 ‘USB 앨범’의 표지

 

한국에서 인기리에 활동하고 있는 뉴욕출신 동포가수 김미화 씨가 최근 발표한 ‘광주 광주’ 신곡이 수록된 ‘USB 앨범’을 냈다. 

이 앨범에는 신곡 '광주 광주',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I Love You)', 히트곡 '대박이야', '굴레', '거품처럼', '당신을 기다려요' 등 6곡이 수록되었다. 

 

최근 발표된 ‘광주 광주’ 신곡으로 또 다시 한국 가요계에 참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김미화 씨는 연말 가족들과의 만남을 위해 잠시 뉴욕에 머물다가 방송 출연과 오는 1월 31일 강원도 태백시 편 전국노래자랑 찬조출연을 위해 지난 18일, 한국으로 떠났다.

 

뉴욕이 낳은 동포가수 김미화 씨는 일찌감치 여고졸업 직후 ‘부산시 전국노래자랑’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가수로서의 자질을 크게 인정 받았다. 당시 가요계 여건상 지방출신 가수가 서울 중앙무대에 진출한다는 것은 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나훈아, 김수희, 이주일 씨 등과 공연하며 팝가수로서의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지만, 관객들의 찬사와 스포트라이트는 당시 스타들만의 몫이었다. 그는 90년대 초 한국에서의 언더그라운드 가수 활동을 접고, 뉴욕동포 김형문 씨와 결혼 이민 길에 올랐었다.

 

남편을 도우며 뉴욕 브루클린에서 대형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등 사업가로 크게 성공했지만, 불치의 전신관절염에 걸려 몸을 가눌 수도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 삶을 포기했었다고 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남편과 가족들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 있으면 다 해봐”라는 격려로 이민생활 20년 만에 가슴에 묻어 두었던 가수로서의 ‘재기의 꿈’을 꾸게 되었다. 

 

가수로서의 재기는 불치의 전신관절염을 완치시켜 주게 되었고, ‘꽃을 든 남자’ 등의 작곡가로 잘 알려진 이충재 씨로부터 곡을 받아 '아이 러브 유', '거품처럼', '딴 여자' 등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데뷔에 성공했다. 김미화 씨는 이번 신곡 발표로 방송사들의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고, 재도약은 물론 가수로서의 정상에 오를 날도 머지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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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1/27 [01:37]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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