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쎄이엠이 2월 22일 오후 2시 프라자호텔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기술을 적용한 변색의복방식 신경검진기인 ‘신경 질환 및 피부손상 검진기(SCNT: Sweat Computerized Nerve Tester)’를 개발한 ㈜쎄이엠(대표 최용학)이 병원최초로 창원국립경상대학교병원에 변색의복방식 SCNT 납품을 완료하고 신경검진기 사업을 본격 론칭 한다고 밝혔다.
▲ (주)쎄이엠의 자문위원 박기종 교수(경상대학교병원 신경과 전공의, 미국 메이오 클리닉 자율신경 질환센터 연수, 현 창원경상국립대학교 병원 신경과 교수)가 발한 검진기 및 변색의복의 의료적 효용성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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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NT는 ‘변색의복’ 착용만으로 전신의 땀분비 정도를 평가하여 한번에 전신의 신경계 검사가 가능한 최첨단 신의료기기로 개발됐으며, 기존의 맨몸 상태에서 시약을 도포하는 발한신경검진 방식이 가지고 있던 사용상의 불편함 및 부정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2가지 방식 모두 (주)쎄이엠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 2월22일, 더플라자 호텔 비즈니스센터에서 브리핑하고 있는 (주)쎄이엠 최용학 대표, 발한변색의복 착용으로 환자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해낸 SCNT가 원인모를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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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이엠 최용학 대표는 “1990년대 미국에서 개발된 기존의 TST (Thermoregulatory Sweat Test) 방식은 환자 뒷면을 촬영하지 못하고 땀이 났다 안 났다만 구분하는 정도의 정확도와, 맨 몸으로 촬영해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 검사 후에도 시약으로 인해 몸이 더러워져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하는 등 환자가 겪는 불편함이 상당했습니다”며, 반면 “발한변색의복 착용으로 환자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해낸 SCNT는 백만분의 일 리터의 정확도로 발한 량을 측정함으로써 기존의 TST 검진방식에서는 검진할 수 없었던 환자의 뒷면과 다양한 신경계 및 피부 손상 질환을 95% 이상의 성공률로 검사할 수 있어 환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일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특히 원인모를 통증에 시달리는 많은 환자들에게는 가뭄뒤 비같은 반가운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 쎄이엠이 개발한 발한 변색의복 테스트 사진, 오른쪽 원형 점선 표시가 통증 및 이상부위를 나타내고 있다. © 김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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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CT나 MRI가 전신을 촬영해 종양을 찾아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신의 자율신경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의료기기는 보건복지부 등에서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은 SCNT(시약/의복방식)가 유일하며, 이제 SCNT는 한국 표준 과학연구원에서 인증된 ‘변색 의복’ 착용 방식 적용을 통해 만성통증, 파킨슨 같은 퇴행성 신경계통질환의 진행, 피부손상 등에 대한 원인을 보다 더 정확하고 편리하게 검진 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 Mayo Clinic에서 신경분야 세계 최고권위의 P.A. Low 교수와 함께 땀과 신경계통의 연관성에 대하여 수년간 연구한 동 분야 국내 최고 석학인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신경과의 박기종 교수는 “땀분비를 담당하는 말초신경과 중추신경의 이상유무와 전신의 땀분비 이상 유무를 한번에 판단할 수 있는 장비는 SCNT(시약/의복방식)가 유일한 장비입니다.
▲ 쎄이엠의 설치형 신경검진기 사진 © 김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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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땀과다증, 무한증 환자 및 원인 모를 통증 등은 매우 환자가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검진이 어려웠으나, 현재는 쎄이엠의 시약탈의방식 발한검진기로 퇴행성 질환이나 다한증이나 무한증 포함 신경손상의 감별과 부위 판정 그리고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등 원인 모를 통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진단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파킨슨병과 유사한 다발계위축 환자들은 임상양상으로는 파킨슨병과 구별하기 힘들지만 SCNT 기기를 이용한 추적검사를 통하여 보다 쉽게 검사를 시행함으로서 파킨슨병 환자들과 구별하여 예후를 판정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기존의 발한검사기기는 신체 뒷부분을 촬영하지 못하고 옷을 벗어야 하며 검진 후 시약을 닦아내는데 어려움이 있는 등 단점도 있었는데, 이번에 도입된 변색의복 방식 SCNT는 뒷부분도 검진가능하고 편의성 및 정확성도 획기적으로 향상되어 좀 더 많은 환자분들이 더 편안하고 보다 정밀하게 검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쎄이엠은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중소 병원 등 비좁은 공간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간단히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형 신경검진기 타입도 개발완료 했으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대형병원 방문이 부담스러운 환자들을 위해 복잡한 시약이나 장치 없이 스마트폰으로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신경검진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신경 촬영 및 변환 기술에 성공하여,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원격의료 시대를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 쎄이엠이 개발한 “일반 조명에서의 스마트폰 발한 신경 촬영 및 변환 기술 기종별 테스트” 사진 © 김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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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이엠 최용학 대표는 “2014년 Mayo Clinic과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와 3자 계약 체결 후 변색의복 개발에 착수할 때는 그냥 의복에 적용만 하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옷 재료의 색깔 빨, 주, 노, 초, 남, 보에서 전부 실패하고 파란색에서만 성공할 수 있었어요, 이것을 찾아내는 데에만 4년이 걸렸습니다. 결국, 변색의복개발을 포함해 17년의 오랜 개발기간을 거친 최첨단 신경검진기인 SCNT가 2020년 말경 개발 완료된 이후, 서울대학교 신경과 교수와의 계약 체결, 전 세계 매출 1위 병원 Mayo Clinic과 미국 진출에 관한 계약 논의 및 이스라엘 병원과의 코웍 논의 등 국내외 여러 병원과 기기 도입에 관련해 협의 중에 있어, 쎄이엠의 세계1등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세계 40조원 규모의 신경검진기 시장으로의 진출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쎄이엠의 최용학 대표는 감사원과 삼성그룹 중국 팀장, 신규사업 팀장 등을 거쳐 현재 (주)큐어랩과 (주)쎄이엠의 대표이사 직을 맡고 있으며, 큐어랩은 ‘중심체온 상승 발한 촬영기기(S-CT)’로 검진한 환자들의 통증이 개선되는 과정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체내 산화질소를 발생시키는 혼합물질 톨레스(2021.9 부산가톨릭대학교 임상 입증 完)를 개발한 쎄이엠의 관계 회사로 금년 4월 두 회사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뉴욕일보 김명식 기자
(peter@newyorkli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