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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간 퀸즈 보태니컬가든 ‘어머니’ 역할 수잔 라세테 원장 은퇴
나무모형 정문·방문객센터 등 완공 큰 공적, 숙원인 교육센터 건립 앞두고 “아듀~”
 
뉴욕일보   기사입력  2021/09/29 [23:27]

  © 뉴욕일보

퀸즈 보태니컬가든 수잔 라세테 원장의 은퇴 파티가 27일 보태니컬가든 테라스에서 열렸다. 이날 파티에는 그레이스 맹 뉴욕 6선거구 출신 연방하원의원 을 비롯해 토비 앤 스타비스키,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닐리 로직 뉴욕주 하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의원, 지미 벤 브레이머 등 굵직굵직한 현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을 비롯, 현역정치인들이 수잔 라세테 원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퀸즈 보태니컬  가든(퀸즈 식물원) 수잔 라세테 원장의 은퇴 파티가 27일 보태니컬 가든 테라스에서 열렸다. 이날 파티에는 그레이스 맹 뉴욕 6선거구 출신 연방하원의원 을 비롯해 토비 앤 스타비스키,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닐리 로직 뉴욕주 하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의원, 지미 벤 브레이머 등 굵직굵직한 현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27년을 한 곳, 퀸즈 보태니컬가든을 위해 봉사해 오고 가든의 오늘이 있기까지 전심을 다해 자신의 젊음을 바쳐온 수잔 라세테 원장은 고별사에서 "그동안 맑은 날도 있었지만 비가 오고 궂은 날들도 많았다. 한참 힘들 때 함께 해준 직원들과 또 기금 마련에 힘을 써준 지역 정치인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엇보다 더 감사한 것은 어린아이들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이곳을 찾아주는 지역 주민들이었다고 소회를 말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또 "지역주민들이 잠깐이라도 와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랬고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자연의 신비로움을 일깨워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인으로는 퀸즈보태니컬 가든의 전 이사였고 가든과 오랜 관계를 맺고 지내는 정도현 건축사와 방준재 의사, 그리고 현재 퀸즈보태니칼 가든의 유일한 한인 이사로 있는 정은실 수필가가 동참했다.

 

1939년 5에이커의 작은 부지에서 '가든 온 퍼레이드'라는 이름으로 뉴욕월드페어(new york world fair)의 일환으로 시작된 퀸즈 보태니컬가든은 그후 '퀸즈 보태니컬 가든 소사이어티'를 발족하고 1961년에 현재의 장소로 이전 확장하게 된다. 물고기 모양의 롱아일랜드에서 물고기의 눈에 해당하는 퀸즈 플러싱, 그 중에서도 가장 번화하고 인구밀도가 높은 메인스트릿 선상에 위치한 퀸즈 보태니컬가든은 진정한 도심지의 오아시스로 거듭나기에 알맞은 곳이다.

 

27년을 퀸즈 보태니컬가든의 수장으로 있으면서 그녀는 가든을 하나 씩 탈바꿈 시켰다. 먼저 퀸즈 보태니컬가든을 상징하는 나무 모형의 정문과 그 옆으로 둘러 싸인 담을 2002년도 완공하고 이어서 현재 방문객센터 건물을 2007년에 완성했다. 특히 방문객센터 건축물은 뉴욕시가 지정하는 최초의 공공건물 우수건축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Platinum LEED Certificate)

 

대중에게 알려진 웨딩가든을 비롯해, 서클가든, 유니티가든, 로드가든, 컬트만 오솔길, 사계절보더, 비료프로젝트 등 퀸즈 보태니컬가든에서 그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원예학과를 졸업한 그녀가 퀸즈 보태니컬가든과 맺은 최초의 인연은 1984년의 인턴 때였고 1994년부터 가든의 수장으로 봉사하게 된다.

 

2024년 오픈 예정인 교육센터 빌딩은 수차례의 기금 모금을 거쳐 이미 건물의 디자인 작업에 들어갔다. 그 와중에 맞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동안 문을 닫아야 했던 아픈 날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자연은 바깥 세상과는 관계없이 무럭무럭 자라주는데 큰 힘을 얻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수잔 라세테 원장은 마지막 고별 인사말에서 "퀸즈식물원은 영원히 내 마음속에 존재할 것이다. 제가 없더라도 여러분들이 계속 지원 성원해주길 바란다"고 끝을 맺었다. 

 

나무와 숲이 울창한 메인주에서 태어나 초록으로 뒤덮인 커네티컷에서 수학한 그녀는 은퇴후 남편과 함께 다시 메인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을 비롯, 현역정치인들이 수잔 라세테 원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뉴잉글랜드의 여왕, 퀸즈 보태니컬가든의 꽃’인 수잔 라세테 원장은 은퇴했지만 영원한 현역이다. <최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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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9/29 [23:27]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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