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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고위 공무원 특혜 제공 등 부정부패로 혈세 낭비” 뉴저지주 감사원 지적에 일부 주민들 “행정관 해고”요구
 
뉴욕일보   기사입력  2021/03/0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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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즈파크 타운홀.…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정부가 뉴저지주 감사원으로부터 “고위 공무원 특혜 제공과 부정부패 등으로 수십만 달러의 주민들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l에 일부 주민들은 “팰팍타운 행정관을 당장 해고하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팰팍 시정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인 크리스 정 씨가 시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정부가 뉴저지주 감사원으로부터 “고위 공무원 특혜 제공과 부정부패 등으로 수십만 달러의 주민들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뉴저지주 감사원은 2일 56쪽 분량의 팰팍시 감사 보고서를 통해 “팰팍 타운정부는 데이빗 로렌조 행정관 등 고위 공무원들에게 불법으로 특혜를 제공해왔다.”고 지적했다.

 

◆ 팰팍 시정 개혁을 요구 = 이에 팰팍 한인유권자협의회(대표 권혁만) 등 한인들은 “팰팍타운 행정관을 당장 해고하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팰팍 시정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다.

팰팍 한인유권자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팰팍 타운정부의 부패상이 뉴저지주 감사원의 감사결과로 만천하에 드러났다. 그동안 유권자협의회를 비롯한 많은 주민들이 줄기차게 요구했던 타운행정관의 면직과 타운정부의 투명화 제안을 묵살한 당연한 결과”라고 지적하고 5개항의 타운정부의 쇄신 조치를 요구했다.

 

유권자협의회는 “①비리의 온상인 타운 행정관실을 없애고, 행정관과 관계 공무원들의 모든 비리를 철저히 조사하여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한다 ②타운비리를 조장, 방조한 시의회를 강력 규탄하며, 이에 관계된 시의원들은 팰팍 정치에서 물러나라 ③주정부 조사에서 누락된 빌딩국 Escrow장부 부정사건, 각종 소송사건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다 ④타운의 경찰과 직원 채용은 합법적으로 공개 채용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된 공직자는 자진 사퇴하라 ⑤타운 건축법을 교묘한 방법으로 악용하여 무질서한 타운으로 만든 관계자의 철저한 조사와 처벌로 투명한 타운을 건설하라”고 촉구했다.

 

한인유권자협의회는 “더 살기 좋은 한인타운 건설을 위한 많은 제안이 있으나, 위의 5개항에 대한 철저한 조사로 관계자들의 처벌과 주민의 세금을 횡령한 민사상의 책임도 함께 배상을 요구한다”고 말하고 “팰팩 시장은 위의 요구 사항을 명확히 규명하여 유권자들의 아픔과 피해 배상에 솔선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오래 전부터 팰팍 정치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로렌조 행정관에 대한 비판과 고위 공직자 재계약과 관련해 주민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 뉴저지주 감사원이 밝힌 팰팍 타운 비리 = 뉴저지주 케빈 왈시 감사원장 대행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정부는 뉴저지 주법을 따르지 않았고, 주민들의 권익과 세금을 보호하기 내부 감독 체계를 수립하는데 실패했다. 그 결과 지난 수년간 수십만 달러의 세금이 부적절하고 부당하게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뉴저지주 감사원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정부와 로렌조 행정관이 맺은 계약은 주법을 무시한 조항이 많다”고 지적하고 구체적으로 “2010년 제정된 주법은 공무원에게 미사용 유급병가 비용 지급은 은퇴 시에만 한 차례에 최대 1만5,000달러까지만 제공할 수 있는데 팰팍 타운정부는 로렌조 행정관에게 매년 미사용 유급병가 비용을 제공했다. 2018년에는 9천200 달러, 2019년에는 9천500 달러를 지급했다. 이는 규정 위반이다”고 지적했다. 

 

또 “연봉이 약 20만 달러인 로렌조 행정관은 추가로 미사용 유급병가 비용을 받았다. 또 차량관리비로 매달 350달러를 받는 등 위법적인 혜택을 누렸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특히 감사원은 “고위 공무원에 대한 특혜와 비리를 감시해야 할 시의원들도 아무런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2017년 로렌조 행정관이 과거 자신을 둘러싼 연방정부의 조사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비용 6만8천달러를 타운정부에 실비 정산을 요청했는데 타운의회는 이견 없이 이를 승인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일부 팰팍 타운 공무원들도 주 윤리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 밝혔다. 또 조사 결과 드러난 각종 문제점들을 바로 잡기 위해 행정관 계약 재검토, 부당하게 지급된 미사용 유급병가 비용 회수 등 20개에 달하는 시정 조치를 타운정부에 권고했다.

한편 팰팍 의회는 2020년 12월 16일 팰팍 정부의 최고 연봉인 데이비드 로렌조 행정관과 계약을 5년 연장하고 ‘기본급 19만4천954 달러에 매년 최소 2% 이상의 인상이 가능하다’ 는 결의안(2020-295)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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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05 [06:25]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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