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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미술치료 프로젝트팀 ‘더(The) 틈’, 세상의 틈을 비추다
 
김명식   기사입력  2020/12/12 [21:09]

시각장애인 미술치료 프로젝트팀

시각장애인 미술치료 프로젝트팀 (The) 2013년부터 시각장애인들과 미술로 만나왔다. 멤버는 조금씩 바뀌었지만, 코로나 시대인 현재에도 그 활동을 멈추지 않는 팀이다.

틈의 사전적 의미는 1. 벌어져 사이가 난 자리. 2. 모여 있는 사람의 . 3. 어떤 일을 하다가 생각 따위를 다른 데로 돌릴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이다. 미술치료사들이 모여 미술치료, 봉사, 교육 등 가치 있는 일을 틈틈이 한다는 의미로 만든 이름이다.

 

▲ 2019년 '소심한 시선, 사소한 미술' 전시회장에서 미술치료사들

 

시각장애인도 미술치료가 가능할까요?

그들의 행보는 시각장애인도 미술치료가 가능할까요?”라는 길은영 소장(()향나무심리상담센터)의 제자가 던진 질문에서 출발했다다큐멘터리 보이다에서 길 소장은 가능하니까 가능하다고 대답을 했고자신이 한 말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활동을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고 답했다.

2013년에 시작한 시각장애인 미술치료는 지금까지 8년째 이어지고 있다길은영 소장은 이 활동에 의미를 두고 있으며앞으로도 이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미술치료

시각장애인 미술치료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치료와는 다를 수밖에 없다. 미술치료사들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색깔을 설명하고, 모양을 설명한다.

또 안 보이는 그들을 위해서 손으로 느끼면서 할 수 있는 미술치료를 고민한다. 고민하다 보면 방법은 생기기 마련이다. 시각 대신 촉각이나 청각, 후각을 이용해 미술을 놀이처럼 하는 것이다. 시각장애인들은 미술치료사들의 고민과 연구를 알아보고 그 노고에 감사한다.

 

매년 열리는 미술치료 작품전시회

시각장애인 미술치료 작품전시회는 2014년에 처음 시도되었다. 그걸 필두로 2016년부터는 매년 하고 있다. 내년 전시회는 팬데믹으로 온라인으로 기획 중이다. 이 전시회는 대부분 연초에 이뤄지는데, 한 해 동안 시각장애인들을 미술로 만나면서 나온 작품들을 선보이고, 뽐내는 자리인 셈이다.

이들이 전시회를 하게 된 계기는 사람들에게 시각장애인들의 활동을 알리고 소통하기 위한 것인 한편, 소망복지원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나들이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전시회의 또 다른 효과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자신감을 준다는 것이다. 시각장애인들은 전시회장을 방문해 자기들이 만든 작품이 전시된 걸 보면서 신기해하고, 작품이 멋지게 완성된 것을 보고 자긍심을 느끼게 된다.

 

 

그들의 7회 전시회가 기다려진다

 

▲ 전시회를 준비하는 미술치료사들  ©

 

▲ 2019년 ‘사소한 시선, 소심한 미술’ Opening Ceremony ‘Hand in Hand’  ©

 

시각장애인 미술치료 작품전시회 연보

1: 20140715~ 21Funny 심퍼니 / 갤러리Han

2: 20160908~ 10In, Visible , 보이다 / 57th갤러리

3: 20170224~ 28In, Visible , 보이다 / 인디프레스갤러리

4: 20180127~ 31일 소심한 시선, 사소한 미술 / 숙명여대 젬마홀

5: 20190305~ 11일 소심한 시선, 사소한 미술 / 숙명여대 청파갤러리

 

6: 20200303~ 9일 다시, / 숙명여대 청파갤러리I

 

<뉴욕일보 김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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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12 [21:09]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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