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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실험무용 축제 ‘무브먼트 리서치’ 초청 장혜진 안무작 ‘위클리 위-클리’ 대호평
 
뉴욕일보 기사입력  2020/02/07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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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일보

장혜진과 어술라 이글리. ‘위클리 위-클리’에서 장혜진은 뉴욕을 베이스로 활동 중인 유명 안무가 어술라 이글리와 협업했다. <사진제공=서울무용센터>

 

미국 무브먼트 리서치(Movement Research)의 초청을 받은 장혜진 씨의 안무작 ‘Weekly Weakly 위클리 위-클리’가 저드슨처치(Judson Church)에서 절찬리에 공연됐다. 유언과 되살아나는 생명을 주제로 한 이번 ‘위클리 위-클리’ 공연은 장혜진 안무가 특유의 ‘기이한 공기’를 끌어냈다는 호응을 얻으며, 뉴욕 실험무용계의 환영을 받았다.


작품을 만든 장혜진은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3년간 미국에 기반을 두고 무브먼트 리서치 상주예술가, 뉴욕예술재단 안무 멘토, 홀린즈 대학교 전임교수 등을 역임하며 활발하게 활동한 서울대학교 출신의 안무가이다. 장혜진은 안무가이자 교육자, '예술가를 서포트 하는 예술가'로 활동하며 그 영역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생사를 감각하기'를 주제로 무브먼트 리서치의 초청을 받아 공연하게 됐다.


이번 작품에서 장혜진은 뉴욕을 방문하는 동안 뉴욕을 베이스로 활동 중인 유명 안무가 어술라 이글리(Ursula Eagly)와 협업하고 문화연구자이자 에디터인 조형빈이 퍼포먼스에 참여하여, 유언에 관한 움직임을 다양한 맥락으로 풀어내면서 생명에 관한 깊이있는 메시지를 담을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께 협업을 진행한 어술라 이글리는 프린스턴 대학 인류학과를 졸업한 후 댄스페이스 프로젝트(Danspace Project), 초콜렛 팩토리 씨어터(The Chocolate Factory Theater) 등 뉴욕의 여러 극장에서 공연을 제작하고, 뉴욕 라이브 아츠(New York Live Arts)의 예술 자문위원이자 하버드대학, 기브니 댄스(Gibney Dance) 등지에서 패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안무가이다. 또 문화연구자 조형빈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무용전문 월간지 몸, 웹진춤인 등지에서 저널활동을 했으며 다년간 여러 안무가들의 드라마터그를 맡아 연구와 창작을 함께 수행하고 있는 비평가이다.


공연이 올려진 무브먼트 리서치는 무용 및 무브먼트 기반의 형식들을 연구하는 세계 최고의 실험실 중 하나다. 1960년대 포스트 모던댄스의 발상지가 되었던 저드슨 처치를 기반으로 삼고 있는 무브먼트 리서치는, 독립 예술가들과 그들의 창작 과정을 지원하고 예술가들이 사회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담론과 실험의 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곳은 또 공연과 실험에 움직이는 커뮤니티의 문화적, 정치적, 경제적 다양성을 반영하여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뉴욕 무용씬의 거점이기도 하다.


저드슨 처치에서 ‘위클리 위-클리’를 공연한 장혜진은 “살아 있는 몸의 연약함을 통해, 움직임 속에서 또 공기의 질감 속에서 보이지 않는 유언을 관객들이 찾아낼 수있기를 바랬다”며, “연약함을 통해 삶을 기념하는 것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혜진은 6일 맨하탄빌 대학교에서 연약함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7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Weekly Weakly 위클리위-클리’는 8명의 예술가들이 협업하며 진행되고 있는 안무 프로젝트로, 장혜진(안무가), 조형빈(문화연구가), 현지예(드라마터그), 권효진(프로듀서), 김동규(그래픽디자이너), 지미세르(사운드디자이너), 송명규(무용수), 허윤경(무용수) 씨가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실험활동에서 2017년과 2019년 두차례 지원을 받고있는 프로젝트그룹으로, 뉴욕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 후에는 2월 14일 서울 신촌문화발전소에서의 워크숍, 20일과 22일 서울문화비축기지에서의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정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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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07 [01:29]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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