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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 로사르탄, 위장약 라니티딘 발암물질 검출
식품의약국(FDA) 리콜 조치…“의사와 상의 후 즉각 복용금지해야’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9/10/02 [04:28]
▲     © 뉴욕일보

뉴욕 일원 한인 의사들이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하고 있는 혈압약인 토런트(Torrent)사의 로사르탄(Losartan, 사진)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돼 24일 미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리콜 조치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4일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혈압약에 대한 리콜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리콜된 약품은 토렌트(Torrent)사가 인도 헤테로랩스(Hetero Labs Limited)에 의해 제조한 로사르탄(Losartan) 5종으로, 약품 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NMBA(N-Methylnitrosobutyric acid)’가 검출되어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콜 확대는 ARB 계열인 로사르탄의 5개 새로운 랏(LOT)이다.


FDA는 추가된 랏은 토렌트사가 개발한 로사르탄과 여기에 더해진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이뇨제) 태블릿(알약)이다. 리콜은 FDA 허용 수준 이상의 NMBA의 수준이 검출된 랏에만 적용된다. 이번 로사르탄의 리콜은 지난 1월 처음 발표한 이후 5번째이다. 하지만 FDA는 고혈압 치료에 로사르탄을 계속 사용할 것으로 환자에게 조언하고 있다.


로사르탄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안지오텐신Ⅱ수용체’를 억제하는 ‘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ARB)’ 계열 성분으로 NMBA가 검출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 발암물질이 검출돼 홍역을 치른 발사르탄도 ARB 계열에 속한다. 세계보건기구(WHO) 등 보건기구는 NDMA와 NDEA를 모두 2A군(사람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으로 분류하고 있다.


버지니아의대 교수인 캐리 박사 등 일부 전문가들은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혈압약 복용을 중단해선 안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혈압이 다시 상승할 수도 있고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그러나 조심스런 태도를 가진 전문가들은 ARB 항고혈압제에 문제가 있다면 동일한 효과를 내는 ACE 억제제를 사용하기를 권하고 있다. ARB 약물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춰주고 심장이 혈액을 펌프질하는 것을 더 쉽게 도와준다.일반적인 ARB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적 오염 물질은 모두 니트로사민이다. FDA는 이러한 불순물이 제조 공정의 특정 화학물질 반응 또는 용제와 같은 물질의 재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플러싱의 한인 약국 관계자는 “해당 리콜 약품은 FD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해당 약품을 처방한 주치의나 의사와 상의해 다른 회사의 제품을 복용하거나 아예 다른 약으로 바꿔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로사르탄은 고혈압과 고혈압이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병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혈관을 수축시키고, 체내 수분량을 증가시키는 물질인 안지오텐신 II의 작용을 차단하여 혈관을 확장시키고, 체내 수분량을 감소시켜 혈압을 낮추어 준다. 또한 고혈압이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단백뇨를 감소시키고 신장을 보호하는 작용도 한다. 단독으로 사용되거나 다른 고혈압약, 고지혈증 치료제 등에 복합되어 사용된다.
<양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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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02 [04:28]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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