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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 ‘예산사과’, 뉴욕 상륙한다
미동부추석대잔치 뉴욕한류농수산·우수상품박람회 참가…판로 개척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9/06/28 [01:31]
▲     © 뉴욕일보

당도와 치밀도가 높아서 맛과 식감이 뛰어난 예산 황토사과 <사진제공=예산군 홈페이지>

 

올 가을 충청남도 예산군 대표 특산물 ‘예산사과’가 뉴욕에 선보인다. 2015년부터 국가대표 선수촌 납품을 시작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에 20톤을 납품하며 국가대표 사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예산사과가 미동부추석대잔치 뉴욕한류농수산물 & 우수상품박람회 참가를 결정했다

세계의 수도로 불리는 지구촌 경제, 문화, 외교, 무역의 중심도시인 뉴욕은 160여 국에서 이민 온 다민족들이 살고 있는 만큼 사과의 종류도 많고 경쟁이 치열하다. “뉴욕이 인정하면 세계로 통한다”는 말처럼 예산사과가 뉴욕 무대를 시작으로 거대한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 뉴욕일보

예산능금농협 뉴욕 행사간담회 모습, 왼쪽 윗쪽 미동부추석대잔치 윤정남 조직위원장, 왼쪽 아래 최용국 KHFC 한국지사장, 오른쪽 윗쪽 예산능금농협 권오영 조합장, 오른쪽 아래 예산군 이종욱 농정유통과장 

 

뉴욕에서 방한한 미동부추석대잔치 조직위원회(KHFC) 윤정남 조직위원장은 지난 6월 13일, 예산능금농협의 권오영 조합장을 방문하고 예산사과를 미동부추석대잔치 제23회 한류농수산물박람회에 출품할 것과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전격 합의했다.

1974년에 뉴욕으로 이민 간 윤정남 위원장은 45년 동안 청과업에 종사하면서 뉴욕한인청과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뉴욕청과업의 대부'라 불리울 만큼 자타가 인정하는 청과인이다. 이날 윤 위원장은 “뉴욕, 뉴저지에만 50만 명, 커네티컷, 보스톤, 필라델피아, 메릴랜드, 워싱턴 DC까지 합하면 미동부지역에 120만 이상의 한인들이 살고 있다. 예산사과가 뉴욕시장에 진출한다면 동포들은 먹지 말라고 해도 고향생각, 나라사랑에 무조건 먹는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한인시장을 넘어 미국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다. 시장규모가 수백배에 이르는 미국 본토시장에 진출해 성공하면 예산사과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 사과가 된다”고 말했다.

권오영 조합장은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황토, 예당호수의 수자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1923년부터 시작된 100년 가까운 사과 재배기술 노하우로 예산 황토사과는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과육이 치밀해서 사각사각 식감이 뛰어난다. 뉴욕 시민들이 예산 황토사과를 맛본다면 분명 그 맛에 매료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미국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윤 위원장은 "미국 청과시장에서도 후지계열 사과는 가장 비싼 사과이다. 예산 황토사과의 남다른 진가가 인정받는다면 고가라도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 올해로 37년째 미동부추석대잔치를 개최해 오면서 고국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23년 전부터 한류농수산식품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지금 미국 슈퍼마켓이나 한인마트에 한국의 농수산물을 진출시키는 데 미동부추석대잔치 및 한류농수산식품박람회가 견인차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역활을 해왔다. 예산사과가 뉴욕, 미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5만여 이상의 관객이 운집하는 미동부추석대잔치 행사장 대형 스크린에 홍보영상을 띄우고 한인마트 뿐만 아니라, 미국의 대형 청과물 유통망과도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직접 찾아보겠다"고 말하며 수출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권오영 조합장은 “예산사과가 아시아를 넘어 미국시장에서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게 노력하겠다. 그 시작으로 이번 뉴욕행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다면 미국에서 예산사과에 감탄할 날이 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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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하루 2만~3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예당호 출렁다리(뒷쪽)에서, 왼쪽부터 박영란 예산사과융복합활성화사업단 사무국장, 윤병일 농정유통과 팀장, 박성서 예산능금농협 전무, 윤정남 미동부추석대잔치 조직위원장, 예산능금농협 권오영 조합장, 최용국 KHFC 지사장, 이종욱 예산군 농정유통과장  


또한, 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예산군의 이종욱 농정유통과장은 “예산군에는 사과를 활용한 사과와인, 사과즙, 사과잼, 사과엿 등 다양한 사과 가공식품이 있으며, 수박, 표고버섯, 한과, 밤, 은행, 한과, 발효식품 등 품질 경쟁력이 뛰어난 특산품이 많다. 예산군의 랜드마크가 된 예당호 출렁다리에 평일 2만여 명, 휴일 3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고 있다, 이번 뉴욕행사에서는 예산군의 특산품 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고 싶다. 미주 한인들과 외국인들이 예산군을 방문해 사과, 어죽 등 맛있는 먹거리도 즐기고, 수덕사, 추사고택, 매헌 윤봉길의사 충의관, 황새마을 등 예산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힐링관광을 마음껏 체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예산군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뉴욕일보 한국지사 김명식 기자(peterspl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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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8 [01:31]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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