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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은 새 인물, 새 아이디어로 새시대 열어가야 4선, 5선이 10여년 계속 맡아서는 발전 더디다”
6월5일 시장 선거 앞둔 팰팍 유권자들 “ ‘3선 금지’ 정신 생각해보자”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8/06/05 [00:12]
▲     © 뉴욕일보

기호 1번 제임스 로툰도 시장 후보 팀의 신문 광고, 기호 4번 크리스토퍼 정 후보 팀의 신문 광고

“우리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은 이제 변해야 합니다. 4선, 5선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새 꿈과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시장, 정치인이 나와 팰팍을 더 젊게 운영해야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힘, 변화를 원합니다.” 6월5일(화) 시장선거 민주당 예비선거를 치르는 팰팍 시민들은 ‘새 힘’ , ‘새 인물’ , ‘변화’ , ‘새로움’을 원하며, “6월5일 선거를 통해 꼭 변화를 이루자”고 다짐하고 있다. 미 동부 한인사회는 지금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시장 선거에서 팰팍 한인사회가 과연 ‘한인 시장’을 배출해 내느냐, 못 하느냐를 주시하고 있다. 한인 크리스 정씨(기호 4번, 51세)가 팰팍 시장 선거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현역 제임스 로툰도 시장을 꺾고 민주당위원회의 공식 지지를 얻은 가운데 출마하고 있기 때문 이다. 크리스 정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 권혁만 회장은 크리스 정 후보를 “한인 1.5세로 미국에서 교육을 받았고, 팰팍에서 교육위원, 시 의원, 시의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그 위에 변화의 꿈과 그 것을 이루어 낼 역량(내실)을 갖춘 젊은 후보”라며 “이번 선거에서 팰팍 유권자 들은 변화를 이룰 참신한 후보를 택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크리스 정 후보는 선거 구호를 “시민을 위해(For the People)”로 정했다. 그는 “우리는 이제 팰팍을 바꿔야 한다. 이제는 우리의 손으로 새로운 시장을 선출 하고 우리 손으로 타운 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선거이다. 타운 정부는 투명하게 운 영하고 우리의 세금을 효율적으로 이용 하여 더욱 살고 싶은 팰팍, 자랑하고 싶은 팰팍 타운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 하면서 “팩팍 유권자의 지지를 얻어 새로운 팰팍, 언제 어디서든 안전한 타운, 홈 스위트 홈타운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공약하고 있다. 이에 비해 크리스 정 후보의 가장 강적인 제임스 로툰도 현 시장과 그의 러닝메이트인 이종철 시의원 후보는 “14년간 3선 시장” , “4선 시의원”의 경력을 자랑하면서 교육의 질 향상, 주차난 해결, 범죄없는 도시 등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익명을 요구 한 팰팍의 한 유권자(75) 는 “크리스 정 후보가 변화, 새로움을 내세우는 것이 마음에 든다”고 말하고 “로툰도 시장의 공약은 이제까지 3선을 거치면서 내세운 공약과 거의 같다. 14년간 같은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 했다. 그는 “로툰도 시장과 이종철 시의원 후보의 큰 장점은 경험인데, 나는 그들이 경험을 내세울 때마다 3선, 4선, 10년간 그 자리에 있으면서 무얼하고 ‘아직 할 일이 남았다’며 또 표를 달라고 하는지 답답하다. 3선, 14년 동안 이루지 못한 공약이라면 또 한번의 기회를 더 주어도 이루어내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 한다. 나는 팰팍 시민들이 로툰도 시장 후보 팀에게 이미 충분한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나는 새 기회, 새 사람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한인 유권자는 “미국 대통령, 뉴저지 주지사, 뉴욕시장 선거에는 3선 금지 조항이 있는데 왜 우리 팰팍에는 3선 금지 조항이 없는지 모르겠다. 나는 이 3선 금지 조항의 정신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 ‘3선(三選) 금지’ = 전제군주시대가 아닌 현대의 많은 민주주의 국가는 정치 지도자들의 ‘3선(三選) 금지’ 제도를 택한다. 미국 헌법 제2장은 대통령의 임기를 4년으로 정하고 있다. 중임은 가능하므로 8년까지의 연임은 가능하다. 이 전통은 미국은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당선 가능성이 큼에도 “3연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퇴임한 이래 불문율로 지켜져왔다. 미 대통령의 절제의 미덕이자 용기이다. 그러다 아예 22차 수정 헌법(1951년)에는 대통령직의 3선은 금지된다고 못박아버렸다. 이 전통은 대통령뿐만 아니라 각 지방정부의 주지사. 시장 등 주요 선출직, 행정직, 정치인들의 불문율로 지켜져 오고 있다. 그러나 팰팍 시장선거에는 이 3선 금지 조항이 없다. 따라서 3선 이상에 출마하는 것은 그 후보의 당연한 권리이자 자유이다. 그러나 많은 선출직 정치인의 경우 왜 ‘3선(三選) 금지’가 지켜지고 있을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장기집권은 거의 필연적으로 부패를 가져오기 때문에 그 ‘가능성과 위험성’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고여 있는 물은 썩기 마련이다. 또 세상이 급변하기 때문에 정부나 정치가 그 변화에 따라 유동적 있게 더 효율적으로 적응해야 하는데, 그 변화를 운전할 사람은 옛 사람보다는 새 아이디어를 가진 새사람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각종 정부의 행정은 한 사람에게 장기 집중하기 보다는 여러 사람들에게 균등하게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한사람의 아이디어 보다는 10사람의 아이디어도 나을 것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 “팰팍은 새인물, 변화가 필요하다” 이 한인은 “이 3선 금지 조항의 정 신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지킬 만한 가치가 충분히 많다”고 평하고 ‘정치든, 행정이든, 물이든 고여 있으면 안된다. 끊임없이, 줄기차게 흘러가야 한다”며 “새 사람의 등장”을 희망했다. 그는 “한 사람이 4선, 5선 10여년간 시장, 시의원을 맡아서는 팰팍 발전에 한계가 있다. 새로운 시장이 나와 새 아이디어로 변화의 시대를 열어 나가야 팰팍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 한다.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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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05 [00:12]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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