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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민주화운동’ 정신 승화시켜 국민적 대화합·단결 이룩 민족의 화해와 협력,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 대한민국 역사발전 초석 다지자”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 400여명 참석 대성황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8/05/14 [23:34]
▲     © 뉴욕일보

인권과 자유,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려다 먼저 간 ‘5·18 민주영령들’을 위로하고, 1987년 6월 항쟁과 3기 민주정부를 탄생시킨 촛불혁명으로 승화된 5·18 민주화운동’의 참뜻을 기리며 다가올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고 헌화하고 있는 ‘5·18민주화운동기념식’ 참석자들

 

‘미주 5·18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북미민주포럼 등 21개의 북 미주 시민단체들이 주관한 제38주년 ‘5 ·18민주화운동기념식(1997년 4월 22일 국가기념일 제정)’이 12일 플러싱 ‘퀸즈 칼리지 로젠탈(Rosenthal)도서관’ 강당에서 박효성 뉴욕총영사를 비롯해 400여 명의 동포사회 민주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는 ‘미주 5·18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강준화 대표가 대독한 추도사에서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이 뉴욕에서도 개최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5·18 민주화운동’은 6월 민주항쟁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든 촛불혁명으로 이어진 민주주의 뿌리이다. 인권과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민주영령들의 헌신의 덕택으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5.18 민주화운동을 이정표 삼아 대한민국에 성숙한 민주주의를 피워내도록 노력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은 5·18 역사 범죄를 일으킨 계엄군의 진상을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역사적 진실을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 세월호의 진실도 밝혀내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민주주의 역사를 올바르게 세워나가야 한다.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하게 지켜내고, 평화와 민생을 살리는 데 더욱 매진해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고, “그 시작은 진실의 바탕에서 시작되어야만 하고 숭고한 뜻을 계승함으로써 완성되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추도사를 마무리했다. ‘미주 5·18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강준화 대표는 기념사에서 “오늘 특별히 세월호 유가족 일곱 분을 모시고 뉴욕에서 ‘5·18 민주화운동기념식’을 갖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문을 연 뒤, “5월의 광주는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자유민주주의 시민들에게 자유와 평화, 인권과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커다란 교훈을 남겨주었다. 1980년 5월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거칠게 타오르던 광주 민주화운동의 불꽃, 계엄군의 ‘충정작전’과 함께 쓰러졌으나, 그 뜨거운 불씨마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오랜 시간 은폐되고 왜곡되어 왔지만 광주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고 더욱더 빛을 발하였다. 1987년 6월항쟁과 지난날의 촛불혁명으로 승화되었고,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결코 꺼지지 않는 불길이 되어 이 땅의 민주주의와 장차 다가올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큰 불기둥이 되었다”며, ‘5·18 민주화운동’의 참뜻을 되살렸다.

 

▲     © 뉴욕일보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되살려 하나 된 국민적 대화합과 단결된 모습으로 ‘한반도의 번영과 평화, 새로운 역사 발전’을 위해 720만 재외동포사회가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요청 했다.

 

대한민국 현 정부를 대표해 기념식에 참가한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오늘 우리는 민주주의와 정의에 대한 열정이 다시 용솟음치는 역사의 현장에 서있다.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여 민주국가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시작된 기념식이 어언 38주년을 맞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38년 전인 지난 1980년 5월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인권, 정의를 위해 산화하신 광주영령들께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5·18 광주 항쟁’의 상처와 아픔을 간직한 채 오늘을 살고 계시는 부상자, 유가족 분들께도 충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고 추도사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은 38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 국민들 마음속 깊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고 있다. 촛불혁명으로 이어지는 성숙한 민주주의 꽃을 피워냈다. 뿐만 아니라, 이제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가치는 국제사회에서도 높이 인정받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이 2011년 5월 유네스코에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지난해에는 ‘5·18 민주화운동’의 국제적인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세미나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바 있다. ‘5·18 민주화운동’의 세계사적 의미가 재조명되었고, ‘5·18정신’을 전 세계 곳곳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5 ·18민주화정신’을 더욱 승화시켜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적극 동참해 나가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4 ·27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5월 22일에는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린다. 6월 12일에는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다”고 밝히고,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한민국이다.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일이야말로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아 대한민국의 기강과 정의를 굳게 세워가는 일이다. 이는 진정한 국민적 통합과 민주 시민사회로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직접 말씀하신 바 있다”고 밝히고, “‘5·18민주화정신’이 우리의 현실과 미래 속에 살아 숨 쉬는 숭고한 가치로 승화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며 추도사를 읽어 내려갔다. 끝으로, 그는 “한반도가 세계사적인 변혁의 모멘텀을 맞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국민 모두가 마음의 마음을 열고 손에 손을 마주잡고 함께 나가자! ‘5·18 민주정신’을 밑바탕으로 하나 된 국민적 화합과 단결된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한반도의 번영과 평화, 새로운 역사 발전을 위해 720만 재외동포사회가 크게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기념식은 개식사, 국민의례(국기에 대한 경례, 미국가 제창,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18민주화운동 희생자에 대한 묵념), 김자원 전 뉴욕한인문인협회장의 추모 시 낭독, 기념사(강준화 대표), 추도사(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효성 뉴욕총영사, 이에스더 퀸즈한인회역대회장단협의회 의장, Terrence Horton 마운트버논 전 커미셔너, 김명임 세월호 유가족), 경과보고(황동재 공동대표), 소프라노 오수현 양의 추모곡(외양간), Nikhil Daehee Agarwal 씨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추어 헌화가 진행되었고, 마지막 순서로 5·18기념곡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기념촬영이 있었다.

<최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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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14 [23:34]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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