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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한식당 터줏대감 ‘국일관’
 
뉴욕일보 편집부   기사입력  2017/07/11 [18:05]

 파리에 살다 보면 한번쯤은 들어보는 한식당이 있다. 그 중에서 국일관은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한식당으로 파리에 일찍이 자리 잡은 터줏대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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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오랜 요리 경력과 조리사 자격증을 소지하신 사장님 내외가 운영하시다가,  최근 요리 학교를 마친 젊은 아들 사장님도 함께 한다. 젊은 사장님의 참여로 이번 겨울 부터 전체적인 식당 인테리어를 바꿔서 좀 더 세련된 국일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메뉴도 조금은 바뀔 예정이 있지만 전통적인 국일관의 맛은 변하지 않는다 하니 새단장한 국일관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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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일관은 접근성 좋은 파리 제일 중심, 1구에 위치한다. 오페라 역과 피라미드 역 중간에 위치하고  방돔 광장, 루브르 박물관, 쌍또노레 가, 백화점 등 파리 관광 및 쇼핑의 중심지에 있다.

 

파리에 오기 전, 인사동에서 한정식 요리를 하신 여사장님 영향으로 국일관은 한정식에서 봤음직한 메뉴가 많다. 한정식 음식이 그러하듯 국일관 음식도 깔끔하고 정갈하다. 그중 국일관에서 꼭 먹어 볼만하며 사장님도 ‘히트’ 메뉴라고 소개 할 정도인 로스편채가 있다.  로스편채는 궁중음식에서 유래한다. 보통은 소 채끝 부위(등심 가장자리)를 양념 훈제한 뒤 냉동시켜 먹기전에 얇게 썰어낸  야채들과 함께 낸다.

 

 

살얼음진 육회같은  고기의 담백함이 신선한 야채를 잘 감싼다. 레몬의 띄워진 새콤 짭쪼름한 장에 겨자를 양껏 푼 뒤 고기 쌈을 찍어 먹는다.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기름진 고기가 부담스러운 여름철에 제격이다. 한 입에 꿀꺽하면 술 한 잔이 절로 생각나는데, 소주와 맥주 보다는 레드 와인과 더 잘 어울릴 것 같다.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편으로 썬 마늘을 같이 곁들여 내지만, 개인적으로는 마늘을 빼고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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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느끼할 수 있는 굴 튀김도 담백하고 맛있었다. 타르타르 소스 듬뿍 찍어 한 입 베어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비리지 않고 적당히 촉촉했다. 느끼하지 않은 모짜렐라 스틱 같았달까? 시원한 맥주가 함께 라면 한없이 집어 먹을 것 같다.

국일관에 또 다른 자신있는 메뉴로는 보쌈이 있다.  전라도식 통통한 굴이 들어간 직접 담근 김치와 따뜻한 두부 그리고 수육은 언제나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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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하는 전체 메뉴 외에도 맛있는 본식이 있다. 비빔밥, 서울식 불고기, 돼지 불고기, 닭불고기 등 현지인이 자주 찾는 메뉴도 있고, 일본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는 매운 순두부도 있다. 그 외에 소머리국밥, 대구탕, 해물전골 등 시원한 탕등, 국물을 찾는 교민들을 위한 메뉴도 다양하다.  본식에는 기본 6첩 반찬이 나가지만, 전체 요리에는 반찬이 따로 나가지 않으니 참고하자.

출처 유로저널

 

국일관 정보

 

•  주소 12 Rue Gomboust, 75001 Paris, France

•  전화 +33 1 42 61 04 18

•  홈페이지 http://www.kookilkwan.fr/

•  영업 시간

    주중 12:00-14:30, 19:00-22:30

    주말 12:00-14:30, 19:00-22:3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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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1 [18:05]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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