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본사를 둔 임플란트 제조업체 ‘하이오센’이 5일 컬럼비아대학교 알프레도 러너스홀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임플란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임플란트 제조업체 ‘하이오센’이 5일 컬럼비아대학교 알프레도 러너스홀에서 ‘임플란트 학술회’를 개최했다. © 뉴욕일보 | |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 자리에는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등지에서 온 200여명의 치과 의사들이 참가해 최신 임플란트 기술과 신제품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했다.
이날 세계 임플란트학회(ICOI) 존 스즈끼 회장, 케네스 신 뉴욕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들이 7회의 강의를 했다.
‘하이오센’은 한국의 ‘오스템 임플란트’의 미 현지법인이다.
‘오스템 임플란트’는 2011년 말 기준 한국 내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50% 이상, 치과 업계 전체 매출로는 1위인 업체이다.
미국에는 지난 2006년 ‘하이오센’으로 법인을 설립, 펜실베니아에 생산 공장을 갖추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쳐고 있다.
‘하이오센’은 미국 내 지점 30개, 영업직원 150명을 포함해 총 직원 200명의 중견회사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3년간 매년 50%의 성장세를 보이며 미 500여 동종업계 중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이오센’은 3~4년 내 동종업계에서 3위, 미 전체 치과 업계에서 10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남미 진출 계획도 갖고 있다.
이해정 미 법인장은 “하이오센의 성공요인으로는 제품과 가격에 대한 경쟁력, 특화된 서비스, 임플란트 교육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하이오센만의 특화된 빠른 서비스는 현지 치과의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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